행복숲에서 영광향교로 흐르는 계곡 정비

영광군은 물무산 행복숲에서 영광향교로 흐르는 계곡에 사방댐을 설치하기 위해 2018년도 사방댐 사업비 113100만원 중 국·도비 9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방댐은 집중호우나 산사태로 인해 발생한 토사를 계곡에서 막아줌으로써 하류지역 피해를 방지하는 시설물이다. 물무산 행복숲에서 영광향교로 물이 흐르는 계곡은 빗물로 인한 침식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같은 구간 계곡부에 위치한 26년생 편백숲은 계곡이 침식되면서 일부 나무가 넘어지고 있어 복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물무산 유역에 사방사업을 추진해 산지를 보전하고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부군수가 직접 전남도 관계부서를 방문하여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곳에 사방댐과 병행하여 물무산 행복숲 접근로와 자연 친화형 물놀이장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재산과 생명보호는 물론 영광읍 교촌리 주민의 물무산 행복숲 접근성이 향상되고 가족 친화형 물놀이장이 만들어져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무산 사방댐사업은 현재 내년도 우기 이전 사업 완료를 위해 미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대상지는 과거 계곡에서 물놀이를 했던 곳이며 등산로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실시설계 용역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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