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영광스포티움서

2017년 대학축구 최강자는 누가 될 것인가?

축구메카 영광에서 올해 대학 축구를 졸 정리하는 대회가 열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 U리그 왕중왕전의 대진추첨식 겸 대표자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왕중왕전에는 각 권역리그의 조 111팀과 조 211, 310팀 등 32팀이 참가한다. 4~9권역 3위 팀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왕중왕전 막차를 탄 팀은 숭실대(4권역 3), 호남대(8권역 3), 배재대(7권역 3).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U리그 시작한지 10년이 됐다. 그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씩 해결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서로간의 노력으로 더욱 발전해가는 U리그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 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에는 조병득 부회장과 원창호 심판분과위원장이 나섰다. 권역 순으로 상지대, 경희대, 고려대, 용인대, 단국대, 건국대, 전주대, 광주대, 조선대, 영남대, 울산대가 상패와 함께 18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본격적인 대진추첨이 시작됐다. 각 권역 1위 팀은 3위 팀과 대진 편성되도록 했으며, 각 권역 2위 팀은 다른 2위 팀과 만나도록 했다. 다만 11팀은 2위 팀과, 21팀은 1위 팀과 대진 편성된다. 동일 권역 팀과 대진이 짜일 경우 재차 추첨을 진행하고, 순위별 마지막 추첨 시 동일 권역 팀과의 대진이 발생할 경우 재추첨 없이 그대로 진행한다.

디펜딩 챔피언고려대(3권역 1)는 가장 먼저 추첨에 나섰고, 고려대의 32강 상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왕중왕전에 진출한 호남대(8권역 3)로 결정됐다. 지난해 4강에 올랐던 동국대(4권역 2)는 아주대(3권역 2)와 만난다. 올해 처음으로 왕중왕전에 진출한 사이버한국외대(2권역 3)는 영남대(10권역 1)를 상대한다.

이번 왕중왕전은 111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32강전부터 4강전까지는 영광군 일원에서, 결승전은 결승 진출한 양 팀의 홈경기 누적 관중수가 많은 팀의 홈구장에서 진행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45분이며, 16강전까지는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진행하고, 8강부터는 전후반 15분씩 연장전을 진행한 후 승부차기로 승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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