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중학교(교장 최이규)는 최근 교내 다복솔 도서관에서 북+소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백수초, 백수서초 학생들을 초청하여 진학설명회를 겸했다 인근학교의 많은 교사들이 참관하여 시와 음악 그리고 책과의 만남으로 가을의 서정을 만끽했다.

개막을 알리는 1학년 학생들의 난타공연에 이어 시낭송, 대금·생황 독주, 요들 송, 카우벨 연주, BOOK퀴즈, 기타 합주, 영시 낭송, 책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영광군남중 학생들이 특별 출연해 가야금 합주 및 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백수중은 독서교육을 특색교육활동으로 정하고 매수 수요일에 ‘오늘은 書(서)요일’이라는 사제동행 아침독서와 매월 다독학급 표창, ‘독서통신’게시 등 각종 독후활동으로 체계적인 독서 지도를 해왔으며,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과 창의성 함양을 위해 영광 공공 도서관 지원 독서ㆍ토론 활동 시간 운영, 미디어 선도학교로 전교생 매일 신문 구독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시와 차와의 만남 등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성을 키워주고 있다.

북+소리 콘서트에 참가한 박장우(3년) 학생은 방과후 시간에 익힌 악기를 여러 사람 앞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연습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해주어서 뿌듯하고, 생소한 악기 연주를 들을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