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편백숲에서의 여유로운 힐링

16회 태청산 편백숲 등산대회가 지난 5일 대마면번영회(회장 김경신) 주관으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등산 동호인, ·면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등산대회는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태청산의 아름다움에 편백숲의 맑은 공기가 더해져 어느 때 보다 운치 있었다. 참가자들은 깊어가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오색빛으로 물든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등산객들은 기념식 후 편백 나무 숲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며 약 1시간 반 정도의 산행을 통해 태청봉에 올랐다. 하산 후에는 번영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함께하고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등 등산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김경신 번영회장은 행사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영광군의 최고봉인 태청산을 그 위용에 걸맞은 명산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등산대회 참가자는 "내년에는 이렇게 잘 가꿔진 편백나무 숲을 올레길을 걷듯이 거닐고 싶다며 영광군의 자랑인 태청산 편백 나무 숲을 치유의 숲, 최고의 숲으로 육성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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