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중앙초(교장 정병호) 6학년 학생들은 최근 서울, 경기일원으로 23일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첫째 날에는 먼저 근현대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상징했던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했다. 이를 통해 대한제국 말기에 지어져 일제강점기 때의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광복 이후 정치적 격변과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의 고난과 아픔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홍대 문화거리에서 난타 공연을 보았다. 1시간 30분 동안 연기자와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함께 무대를 구성하는 특별한 공연이었다. 인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소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서울특별시의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 유람선 승선을 통해 수도 서울의 야경을 구경하며 견문을 넓혔다.

이튿날에는 사적 제117호로 조선시대의 궁궐 중 으뜸인 경복궁을 관람했다. TV에서만 보던 광화문을 비롯하여 신하들의 조하를 받던 국보 제223호의 근정전과 강녕전, 경회루 등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그 밖에도 세계 최고층의 전망대인 서울스카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키자니아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찾아 진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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