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과하고 감사하는 마음 전하며 더 좋은 사이 발전”

홍농중학교(교장 정태안) Wee클래스는 최근 10일 동안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친구사랑 '애플(사과)데이'를 운영했다.

애플데이는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사과를 보내자는 뜻이 있는 날이다.

애플데이를 통해 평소 미안했던 친구와 감사한 선생님께 학생들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했다.

올해 애플데이 행사는 교문 앞에서 사과 인형 탈을 쓰고 적극 홍보에 나섰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애플데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를 통해 그동안 서먹했던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친구사랑으로 4행시 짓기에 학생들은 적극 참여했다.

최다연(3) 학생회장은 "이번 애플데이를 통해 친구들이 서로 사과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더 좋은 사이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뿌듯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날 31일에는 학생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사과주스와 사과파이를 엽서와 함께 전달하는 사과 편지함행사도 진행됐다.

정태안 교장은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가기 위해선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 친구 장점 찾아 칭찬하기, 바르고 고운 언어 사용하기를 생활화하여 개성이 톡톡톡 튀고, 가슴이 통통통 띠며, 웃음이 팡팡팡 터지고 행복이 퐁퐁퐁 솟는 우리 홍농중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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