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자원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등 시가지 퍼레이드

잠시 머물렀다 가는 지구! 우리만 사용는 것이 아닌 자자손손 써야하는 지구! 내 것 인양 함부로 사용고 있는 지구! 이를 지켜나가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0일 영광군새마을회(회장 김용팔)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영광군협의회(회장 정진기), 영광군새마을부녀회(회장 문송죽)가 주관한 가운데 총 50여대의 화물차량이 동원되어 3R자원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와 시가지 퍼레이드를 펼쳤다.

새마을가족 4,000여명이 참여해 지난 1년동안 수집한 내용으로는 헌옷 20, 재활용 마대제작을 위해 불 태워져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폐현수막 0.2, 친환경 비누를 만들기 위해 수거한 폐식용유 1,000리터, 영농 폐자재인 폐농약병 10, 폐농약봉지 1, 폐비닐 310톤 등 총 350여톤을 수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대화 될수록 모든 것이 인간 중심적 편리성을 강조함으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고 환경이 오염되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며 이를 국민이 체감하지 못함이 더 큰 문제라고 보여진다. 자원을 찾기보다는 있는 자원을 재사용하거나 아껴 쓰는 등이 노력이 필요해보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김용팔 회장은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일환으로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줄이기(Reduce)와 숨은 자원을 찾는 3R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용팔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환경오염에 대해 군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자하였고, 수집한 재활용품은 판매를 통해 연말연시 떡국나눔, 김장나눔, 효도관광, 독거노인 목욕봉사, 경로당 생필품 전달 등을 실시해 함께 사는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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