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멈추지 않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작은영웅들과 어두운 곳에서 묵묵하게 살아가는 단체들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또한 그 꿈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달려가는 동네방네 영광사람들의 한주간의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여과 없이 전하고자 한다. /신창선 기자 제보 및 기사문의. 010-3573-9233. tlsckdtjs@nate.com

 

붉게 물든 불갑사, “단풍길 거닐며 힐링하세요

산림박물관과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등 강력추천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가운데,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단풍의 붉은빛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는 전남 영광의 불갑사를 소개한다.

불갑면 모악리 일원에 위치한 불갑사는 법성포를 통해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 승려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다. 불갑사 입구부터 불갑사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산책코스를 따라 여유롭게 걷다 보면 지나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다.

불갑사를 들렀다 영광 산림박물관과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불갑사 관광지구 내에 위치한 영광 산림박물관은 숲의 고유한 역할과 영광지역 산림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법의 전시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머물고 싶은 자연공원으로 조성되어, 주변에 인공폭포, 전망대, 산책로, 공원 등이 있어 휴식과 여가선용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불갑산 자락을 온통 붉게 물들인 단풍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하러 영광으로 나들이 떠나보시길 바란다.

 

다문화 힐링캠프 가족여행처럼 기뻐요.”

관내 다문화가족 40여가정 90여명 참여

화합과 소통으로 가족의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간 상호 이해와 포용을 통해 어울림과 감수성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추진된 다문화가족 휠링캠프가 영광힐링켄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2일간 열린 이번 캠프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40여가정 90여명이 참여를 했는데 다문화부부 외에 시부모, 자녀 등도 함께하면서 고단했던 일상을 풀어놓고 서로 우의를 다지며 가족강의를 듣는 등 즐거운 가족시간을 가졌다.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영광군의 후원을 받아 원거리 거주 다문화가족들의 교육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교육을 수행해 왔는데 교육 완료 후 이 교육에 참가했던 일부 다문화가족들을 초청하여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남편과 자녀 2명 등 전 가족이 함께 캠프에 참석한 서명희(중국)씨는 남편이 직장일로 바빠서 같이 할 시간이 적었는데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여행 온 것 같아 너무 즐거웠다항상 무관심한 듯한 남편이 많이 미안해 했다고 캠프를 마련해 준 영광군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주민들 열기로 초겨울 추위 날려

군남면민 화합한마당 노인위안잔치

군남면청년회(회장 김창근) 지난 10일 군남중학교 서호관에서 김준성 영광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군남면민화합한마당 노인위안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수여하는 효행상에 연로하신 시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동간리 박윤덕씨가 수상했고, 결혼한 뒤 배우자의 자녀들을 본인 자녀처럼 성의껏 보살 핀 김영숙씨가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또한 군남면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각설이 공연, 지역공연단체의 각종 공연 무대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가 펼쳐져 면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창근 군남면 청년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관내 어르신들과 많은 내빈 여러분이 참석해 주셔서 군남면 청년회장으로서 감사와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 해의 묵은 피로를 풀고, 면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앞당긴다

영광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본격 시행

영광농협(조합장 박준화)은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에 적기 농작업 인력지원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사업을 본격추진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 첫 작업으로 가을철 농번기 일손이 가장 필요한 양파 정식작업을 지난 921~27까지 신청을 받아 신청농지 전체에 1019일부터 118일까지 22일간 950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10여만평에 양파 모종을 적기에 정식 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영광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인근 도시권 구직자를 연계하여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영농축소나 포기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를 해소하여 지속가능한 영농유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운영되고 있다.

지역특화품목(양파 등)에 인력중개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여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초석이 되는 사업으로 2018년도에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는 양파 뽑기, 순자르기, 담기, 적제, 수송까지 전체 작업과정에 인력중개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추수확 등 일손이 필요한 농작업을 계속 확대하여 인력부족에 의한 재배면적 감소를 막고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영광경찰, 군의원 초청 협력치안 간담회

방범용 CCTV 확충을 위한 치안 공감대 형성

영광경찰서(서장 임춘석)는 지난 14일 청사 태청마루에서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8명을 초청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영광군민들의 높아진 안전욕구를 충족시키고 경찰과 주민의 대표자인 군의회 의원 간의 치안감공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영광경찰은 2017년을 맞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치안대책을 모색하고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1월까지 방범용 CCTV19대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며, 범죄취약지역에 11대의 로고젝터가 가로등이 설치 된다.

임춘석 영광서장은 어려움이 가중되는 치안현장 속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치안서비스 개선과 보고활동은 경찰의 책무이다고 말했다.

 

여성, 통일을 생각한다

평화공감 토크콘서트 열려

민주평통영광군협의회(회장 박준화)는 지난 13일 영광농협 3층 강의실에서 평화공감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박연숙)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역여성 55명을 초청하여 탈북강사들이 전하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과 여성의 지위라는 주제강의를 듣고 1:1 통일대화, 돌발! 통일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북한 장마당(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다양한 북한 생활용품을 전시하여 남북한의 문화적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박연숙 여성분과위원장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리더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통일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크콘서트를 열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드럽고 섬세한 여성의 능력을 발휘하여 지역 통일공감대 확산에 앞장 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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