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새해 예산·기금 계획등 심의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24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21일간 제229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군의회에 따르면 개회식 직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건 등을 처리하고 실과소별 직제순으로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및 2018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는다.

특히, 이날 김준성 영광군수의 시정연설을 비롯해 지난 9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A의원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예정이다. 징계수위는 의원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구체적으로 알려지질 않았지만 공개사과 수준일 것으로 전해진다.

29일부터는 각종 부의 안건 검토 및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이 운영되면서 2017년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 등을 심의한다. 상임위 활동이 마무리 단계인 다음달 12일에는 집행부인 영광군을 상대로 군정질문이 진행된다.

회기 마지막 날인 다음달 14일 오전 10시에는 본회의를 열고 심폐소생술 교육, 이북5도민 관련단체 등 지원, 장기요양요원 처우 및 지위향상,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국민여가캠핑장 관리 및 운영,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 테마식물원 관리 및 운영 등 조례 제정을 결정한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행정기구 설치, 행정정보공개, 건축, 한옥지원,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공무원 정원,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인재육성기금 등 조례는 일부 개정한다. 논란이 됐던 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조례를 비롯해 청년일자리, 물가대책 위원회, 기업 및 투자유치, 모싯잎송편 상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례도 일부 개정한다. 귀농·귀촌 지원 조례는 전부개정하고 쌀생산·유통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는 폐지할 방침이다.

이외에 전남신용보증재단, 한국지역진흥재단, 한국지방세연구원에 2018년 출자출연금 지원계획안을 비롯해 농업인회관 건립, 물무산 행복숲 토지 매입, 치매안심센터 신축 등 2018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심의·의결한다.

검토를 마친 올해 3회 추경안과 2018년 세입·세출 예산 및 기금운용 계획도 최종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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