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중학교(교장 최이규)는 지난 16일 교내 다복솔 도서관에서 내 꿈 발표대회를 가졌다. 올해로 3년째인 내 꿈 발표대회는 미래 글로벌 사회에 학생 스스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여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여, 삶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기른다는 취지로 진로활동 교과시간(지도교사 김연숙)에 꾸준히 지도해온 결과물이다.

반 별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학생들은 PPT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먼저 살핀 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꿈을 설계하는 과정과, 롤 모델로부터 본인이 영향을 받았거나 본받고 싶은 점을 추가하여, 꿈을 이루기 위한 각오와 노력의 과정을 순서대로 밝혔다. 박혜민(3) 학생은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에서는 어떻게 생활할 것이며, 어느 대학에 진학하여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를 일목요연하게 밝혀 최우수상을 받았다.

비록 작은 학교의 학생들이지만 자신의 꿈만큼은 크고 탄탄했으며, 꿈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 또한 진지해서 학생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 이런 점에서 영광백수중학교의 내 꿈 발표대회는 자기 주도적인 진로설계를 통해 학습 동기 부여와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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