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라도 방문의해 맞아…역사·생태·문화자원 포함

영광 백수해안도로가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곳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와 광주시, 전북도가 참여하는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라도에 위치한 생태, 역사, 문화자원 등 대표관광지 100곳은 광주 15, 전남 48, 전북 37곳 등으로 구성됐다.

전남에서는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포함해 강진 가우도, 고흥 연홍도 등 가고 싶은 섬과 장성 축령산, 장흥 우드랜드, 보성 차밭 등이 목록에 올랐다. 풍부한 일조량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장소로 제격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무등산 권역의 전통문화관·의제미술관, 대인동 예술의 거리 등 문예자원이 포함됐다. 영화 택시 운전사로 재조명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국립5·18민주묘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맥문동숲길 등도 선정됐다.

전북은 한류콘텐츠의 선두주자인 전주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부안 변산반도, 정읍 내장산, 무주 구천동 33경 등 생태자원이 주류를 이뤘다. 군산시간여행마을, 익산 백제 왕도 왕궁리 유적, 고창 고인돌박물관 등 역사자원도 포함됐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개최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선포식에 이어 강원, 대전, 대구 등 대도시를 돌며 관광홍보에 나선다.

관광지 100선 홍보물을 제작해 국내외 온오프라인에 홍보하고 여행사가 100선을 활용해 3개 시도를 경유하는 여행상품을 운영할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관계자는 전라도는 우수한 문화유적과 쾌적한 자연환경,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여행 1번지로 꼽힌다생태, 문화, 역사자원을 연계한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을 국내외에 적극 알려 전라도 방문의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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