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보다 더 권위 있는 ‘최고의 상’

고향 홍보대사 자처 할 정도로 애향심 깊은 배우

영광출신 배우 최귀화가 최고의 한국영화 시상식 무대에 섰다.

최귀화는 7일 오후 7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배우상은 사)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감독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상으로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보다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최귀화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의 시간이 됐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가 되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선정자와 수상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최귀화는 택시운전사로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했고, 설경구는 올해의 남자배우상(살인자의 기억법), 나문희는 올해의 여자배우상(아이 캔 스피크), 최희서는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박열)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귀화는 수상소감을 통해 현역 영화감독이 주는 상이라서 더욱 기쁘다면서 “SNS 등을 통해 많은 응원을 해주고 계시는 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향이 영광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귀화는 영광군 홍보대사를 자처 할 정도로 애향심이 깊은 배우로 내년 1월 개봉하는 영화 일급비밀에서도 선이 굵은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셋째 출산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2018년에도 최귀화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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