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성의 전화가 최근 영산선학대학교 여성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7회 농촌여성문화축제가 불갑면 부춘리 가오리 마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 6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마을 주민들의 추억의 사진전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에서 1부는 불갑초 부설 유치원생들의 사물놀이와 율동, 영광중앙초 이해인 학생의 구성진 트로트 한마당, 한소리 타악의 난타, 영광여성의전화 활동가들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 마당으로 진행되었고 2부는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호박이고 달리기, 양파링 넘기기, 여성인권 퀴즈 대회 등 흥겨운 미니 운동회로 진행됐다.

여성의 전화 관계자는 “1999년 시작으로 올해 17회째를 맞은 농촌여성문화축제는 농업의 일터와 가사일 등의 값진 노동을 해내고 있는 농촌여성들의 고단한 몸과 마음을 신명나는 놀이와 문화로써 승화시키며, 농촌여성들이 당당하게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되고 있다영광군의 11개 읍면에서 소외되는 곳 없이 모든 지역에서 농촌여성문화축제를 열어오고 있다. 2018년에는 낙월면을 찾아 진행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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