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판매 및 브랜드 쌀 육성 등 공로

영광군이 올해 농산물 관련 업무 평가에서 최초로 전라남도 대상에 선정됐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전라남도가 지난 5일까지 실시한 ‘2017년도 농산물 유통·식품 업무 시군 평가결과 최상위 상인 대상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상사업비 1,500만원을 확보했다.

영광군의 경우 전국 지자체 최초로 2년 연속 농가 보유곡 전량 수매로 수확기 쌀값 안정과 1만톤 125,000만원 규모의 농가 재고 부담을 덜었다. 여주농산 6,000, 이바돔 500톤 등 곡물유통업체 및 식품업체와 고품질 브랜드쌀 납품 협약으로 영광쌀 유통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농업발전기금 50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쌀 유통기반 확보를 위한 서울시 양곡물류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학교급식 친환경쌀 납품 확대와 신규 소비층 공략을 위한 통합RPC 무세미 시설을 확충했다. 행정, 지역농협, 통합RPC,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영광쌀 판촉단 구성·운영과 관내 농식품업체 23개소가 G마켓에 입점하는 등 온·오프라인 직거래 활성화도 성과다. 대형 쇼핑몰 입점 및 택배비 지원, 국제·전국단위 식품전 및 직판행사 참여로 대도시 고정고객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외 원예산업종합발전계획 수립과 APC보완, 지역특화품목 육성, 영광찰보리명품화사업 추진 등 생산, 가공, 유통이 조화를 이루는 농산물 산지유통시스템 구축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영광군 농산물 유통·식품 업무 평가 수상은 지난 2013년 최우수군 이후 4년 만이다.

김준성 군수는 유통, 농식품 가공 등 돈 버는 농업을 위해 내년에는 서울시 양곡물류센터 설립과 적극적인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으로 우수농산물 판로개척과 유통·농식품 분야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농식품유통과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유통·식품 업무 평가는 5개 분야 20여가지 항목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농산물유통, 온라인 판매, 직거래장터, 로컬푸드 등 농산물 판촉 등 유통종합(20) 부문, 전남 이외 지역의 친환경쌀학교급식 납품실적 및 정부양곡 관리 효율화 등 쌀 판매 및 브랜드 쌀 육성(30),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20), 농식품산업기반구축 및 판매촉진(30) 등이다. 이외에 유통·농식품 분야에서 전남도 추천을 받아 전국단위 수상을 하면 가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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