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해룡중학교 검도부

영광체육의 효자종목인 해룡중 검도5월 아산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광 검도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4년 군남중 이후 23년만이다. 영광 검도는 1987년 군남중을 시작으로 2008년 영광중을 거쳐 2016년 해룡중으로 둥지를 옮겼다. 해룡중 검도부는 20163월 창단해 14개월만에 전국을 제패했다. 해룡중 검도부는 선공부 후운동(先工夫 後運動)’이라는 모토 아래 전국체전의 정상에 올랐다. 이어 3월 후인 8, 경북 구미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6회 전국학생검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결코 우연이 아닌 시력임을 입증했다. 해룡중 검도부는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2, 34회 추계전국대회 준우승, 26회 대한검도회장기 3위 등을 기록했다.

정치- 이낙연 제45대 국무총리

이낙연(66) 전남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무총리(45)로 발탁됐다. 510일 문 대통령 취임 기자회견과 함께 발표된 이낙연 총리 지명 소식에 영광군민은 물론 전남도민 모두가 기뻐했다. 이 총리는 광주북중과 광주일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학졸업 후에는 1979년부터 21년 동안 동아일보에서 정치부 기자, 동경특파원, 논설위원, 국제부장 등으로 일했다. 이후 200016대 국회의원에 첫 당선해 내리 4선을 했다.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대변인 전남도당위원장 사무총장,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지사에 출마해 당선됐다. 국회의원과 전남지사 선거에 5번 출마해 모두 당선됐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숙희씨와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여성- 최윤자 전통음식연구가

음식명인 최윤자 전통음식연구가가 8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혼례음식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전남의례음식장 예능보유자로 인정된 최윤자 선생은 영광 창녕 조씨 가의 혼례음식을 4대째 전승하고 있는 전승자로 시증조모(平山申氏, 1863~1912)와 시조모(羅州孫氏, 1871~1939), 시모(牟京禮, 1903~1992), 최윤자의 계보를 가지고 있어 130140년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최윤자 전통음식연구가는 2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통음식문화 계승 등 식품산업발전 공로 인정으로 장관상을 수상한 최윤자 전통음식연구가는 집안 대대로 이어져온 영광군 전통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최윤자 전통음식연구소를 운영하며 향토음식은 물론 궁중음식, 의례음식 등을 망라한 전통음식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복지- 강위원 여민동락공동체 대표

강위원(47) 여민동락 대표가 224일 의미 있는 지방자치 주민자치대상을 수상했다. 강 대표는 복지의 완성은 자치라는 평소 지론을 주력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로부터 주민자치대상을 받았다. 주민자치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한 공로자에게 주는 상으로 강 대표가 광주 광산구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수혜 대상으로 여겨지던 어르신들이 복지 생산자로 탈바꿈한 성과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인정한 것. 강 대표가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장으로 재임하던 5년 동안은 우리 사회의 노인복지 기준을 새롭게 바꾼 시기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강 대표는 한총련 의장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2007년 고향으로 낙향해 자립형 농촌복지공동체 모델인 여민동락공동체를 창립해 10주년을 맞이했다.

교육- 백부산 영광중앙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 한 교사가 부임하는 학교마다 즐거운 노래 소리로 교정을 밝게 만들고 있다. 영광중앙초 백부산(44) 교사는 올해 합창경연대회를 섭렵했다. ‘8회 전국교통안전동요대회최우수상, 12회 전남119소방동요경연대회대상, ‘18회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은상을 수상했다. 백 교사는 2004년 광주교육대를 졸업하고 진도조도초등학교 관사분교장을 거쳐 고향 영광월송초와 대마초에서 교사생활을 지냈다. 음악이 전공인 백교사는 밴드부를 결성해 방과후학교로 밴드를 시작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백 교사는 아직은 노련함보다 채워야 할 부분이 너무 많지만 혼자만의 땀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사랑하는 아이들의 웃음과 동료 교사들의 따뜻한 신뢰로 행복한 학교 행복한 음악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한다.

청년- 임세훈 별난농부들 대표

임세훈(40) 별난농부들 대표가 전국 귀농인 청년창업 대상을 수상했다. 임 대표는 528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2017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시상식에서 귀농귀촌 청년창업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임 대표는 12월 농업인 정보화교육 공로로 농촌재능나눔에서 수여하는 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임 대표는 5년차에 접어든 청년농부로 부모님의 감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잘 다니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가족과 함께 2012년 고향으로 귀농했다. 이후 농업인과 함께하기 위해 별난농부들이라는 공동체를 조직하여 주경야독의 정신으로 밤에는 공부하고, 낮에는 직거래장터와 판로개척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왔다. 한편 임 대표는 올해 3월 출범한 영광군청년씽크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체육- 이민재 영광FC U-15 GK

이민재(14)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했다. 이민재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 홀에서 열린 29회 차범근축구상시상식에서 베스트11 골키퍼 상을 수상했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받은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단지 살을 빼기 위해 시작한 축구였다. 3년의 혹독했던 시간동안 많은 변화가 생겼다. 뚱뚱했던 몸은 온데간데없어졌고 날렵한 모습으로 어느새 골문을 지키는 주전 수문장으로 환골탈태했다. 거기에 전남을 대표하는 것도 모자라 전국에서 넘버원 골키퍼로 우뚝 섰다. 이민재는 시상식에서 차범근 같은 선수의 슛을 막아내는 골키퍼가 되겠다고 짧은 소감을 말했다. 올해 영광FC U-15 대마중으로 진학한 이민재는 착실한 훈련을 통해 2018년 또 한 번의 신세계를 준비하고 있다.

공무원- 이종호 사회복지과 주무관

이종호(48) 사회복지과 주무관이 1025일 지역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평소 장애인들에게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가구 주거 편의시설지원을 확대하여 장애인에게 제공했으며,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단순히 장애인들의 권익만을 신장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경험과 지식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문화조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재능이 많은 이 주무관은 청소년우범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 직접 스케치와 다양한 그림그리기 그리는 등 아름다운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벽화마을을 조성하는 등 마을 주민의 칭찬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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