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자체감사 40건 적발 행·재정 조치

영광군이 자체감사를 실시한 결과 예산집행과 보조금 관리는 여전히 부실했다.

영광군 하반기 자체감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감사 26, 특정감사 14 등 모두 40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묘량면을 대상으로 2014년 이후 업무 전반을 살펴본 종합감사에서는 예산·회계 분야 5, 총무·재무 분야 6, 주민등록 분야 3, 산업 분야 2, 공사 분야 4건 등 26건을 적발해 행정(시정 11, 주의 15) 및 재정(8, 3053,000) 조치했다.

위반사항은 772만원의 세출 예산을 회계관직 부재에도 직무대리 지정 없이 집행하거나 자산취득비 583만원을 사무관리비로 잘못 사용하는 등 세출예산 집행이 부적정했다. 관용차 관련 354만원을 차량정비대장에 미등재, 410일 동안 당직근무일지 미작성 및 문서 기록물 생산 관리 소홀, 공유재산 무단점유 방치 등이 적발되기도 했다. 또한, 도로로 전용된 농지에 직불금을 지급하거나 매년 실시해야할 농기계 실태조사 등 농업보조금 지원사업 사후관리를 4년 동안 소홀했다. 설계 반영된 구조물이 설치되지 않았는데도 감액없이 공사비를 집행하거나 4년간 123건의 건설공사 하자검사를 생략하기도 했다.

본청 19개 실과소 및 사업소를 대상으로 일상경비의 적정 집행과 신용카드 관리 및 적정사용 여부를 중점 감찰한 특정감사에서는 14건을 적발해 행정(14), 재정(18, 3376,000), 신분(주의 2) 조치했다. 위반사항은 업무용 신용카드 포인트 181만원을 세입조치 하지 않았거나 세출예산 목적 외 사용, 업무추진비 집행 및 행정차량 관리 소홀 등이다.

반면, 잡목 위주의 효동·영촌마을 단순 임야에 산수유 특화림단지를 조성해 관광자원 확충 및 농가소득 창출을 도모한 묘량면 관광 소득화단지 조성2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한 묘량 경로당 이동 케어 서비스는 수범사례로 발굴됐다. 또한, 전화민원 시 담당자 연결까지 여러단계를 거치는 문제에 업무별 담당부서 내역을 담은 민원안내 책자를 제작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비치한 제도개선 사례도 발굴했다.

한편, 상반기 자체감사는 백수읍, 염산면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 결과 55건을 적발해 행정(시정 15, 주의 40) 및 재정(15, 1,0082,000) 조치했으며, 군 건설공사 현장 4개소기동감찰 결과 4건을 적발해 3,220만원을 감액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