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42건, 전년대비 15건 ↑, 상금 등 4억8천

청렴 1위 및 대상, 투자유치·농정·유통 대상

영광이 지난 한해 군정 수행으로 평가받은 성적표를 분석해보니 전년보다 나아졌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정부 중앙부처 및 전라남도 등으로부터 모두 42건의 상을 받고 상금 및 상사업비 등도 총 48,13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6년 수상 27, 상사업비 29,800만원에 비해 15건에 18,330만원이 늘었다. 수상 외에 일부는 평가도 포함해 숫자를 늘리긴 했지만 성적표로 치자면 비교적 우수한 성적으로 평가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해 매년 12월 발표하는 ‘2017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 1, 전국 군단위 8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청렴도 평가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전국 모든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군정 평가의 가장 기본이다. 지자체장들이 가장 민감해 하는 분야인 동시에 사활을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이와 연관된 전라남도 주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도 최상위인 청렴대상에 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함께 받았다. 대표적인 2개의 청렴 지표 평가에서 모두 최상위에 오르면서 군정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라남도가 주관한 농정업무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군(상금 150만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농산물 유통·농식품 업무 평가에서도 최초로 대상(상금 150만원, 상사업비 1,500만원)을 수상한 점은 지역 농민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 농업분야는 영광군 한해 예산의 22%1,000억원이 넘고 사회복지 예산보다도 많다.

여기에 실속 있는 수상도 빼놓을 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전국 ‘TOP 10’을 가리는 ‘2017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전남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상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전라남도 지방세정평가도 우수상을 받으며 상사업비 9,500만원과 포상금 500만원을 확보했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실시한 희망나눔 캠페인에서도 4년 연속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기획사업지원비 5,53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들 3개 수상은 전체 42개 상사업비의 73.8%에 달한다. 이외에도 군은 전남투자유치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1,500만원을 받았다.

김준성 군수는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한 해에 42개 분야에서 영광군의 위상과 저력을 대내외에 드높였다동료 공직자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군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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