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중학교(교장 정태안)는 구랍 26일부터 28일까지 영광예술의 전당과 학교에서 음빛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와 제16회 봉대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정기연주회는 올 해 처음으로 기획과 공연이 이루어져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1. ‘피가로의 결혼(모차르트)’을 비롯한 9곡의 오케스트라 합주, 2부에서는 학급별 댄스와 5개의 동아리 공연을 선보였다. 3부의 개인 및 단체 공연까지 5시간 동안 학생들은 멋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정태안 교장은 학생들의 춤과 노래 수준이 매우 높다. 이러한 재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뮤지컬반을 방과후학교 부서에 추가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교내에서는 독서신문 등의 교과 영역과 넵킨 아트를 비롯한 방과후학교 활동 결과물을 현관과 복도에 전시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구성하고 운영한 이 시대의 모델은 나야 나17개의 체험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빙고게임으로 상품도 받았다.

홍농중학교 봉대축제는 학부모들의 참여가 매우 활발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 20여 명의 학부모들은 가정실에서 먹거리 장터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얼굴 타투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는 체험부스 수익금 30여만원 전액을 위안부 할머니들의나눔의 집에 기부하여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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