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경찰, 읍내권 혼잡구간 개선 간담회

영광경찰서(서장 문병훈)는 지난 8일 군청, 소방서와 상가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내권 주정차 혼잡구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제천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읍내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개선하고자 유관기관과 상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내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읍내 터미널 주변은 다중이용시설인 사우나 및 마트 등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불법 주정차로 인해 주민불편과 화재 사고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그동안 민원 제기 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거농사우나 뒷길 하루커피숍에서 잔비어스 호프까지 약 180m 구간을 주정차 금지구간 등으로 설정하고 순차적으로 다른 구간까지 주정차 금지구간, 홀짝제 주정차, 상가 한쪽만 주정차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돼 순차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문병훈 경찰서장은 주정차 금지구간 등이 설정되면 캠페인 및 홍보 등을 거쳐, 추후 불법 주정차에 대해 강력한 합동단속으로 불법 주정차와 무질서 행위를 근절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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