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훈 영광경찰서장

주민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문 서장님께서는 지난 해 말 부임 당시 취임일성으로 사회적 약자보호와 법질서 확립을 통한 안전한 지역치안을 확보해 나가겠다기본과 원칙 그리고 현장에 충실한 영광경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업무계획과 민생치안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저희 경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일은 먼저 주민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내부의 기준이 아닌 주민의 입장에서 범죄뿐만 아니라 지진, 천재 등 군민들의 생활 위험까지도 살펴나가겠다

사람중심 교통문화로 전환하여 교통안전에 힘쓰겠다.

둘째로 법과 원칙,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올해도 역시 선거가 있는 해로서 선거사범 단속 등 나부터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 모두를 위한 것이다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평무사한 법집행으로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셋째는 따뜻한 인권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권은 지키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내야 할 절대적인 가치인 것이기 때문이다.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열린다. 벌써 물밑에선 출마예상자들이 치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불법행위가 우려되고 있다. 선거예방관리 등이 궁금하다.

우리 경찰에서는 금년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사범 단속체계를 구축, 금품살포, 흑색선전 등 선거범죄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선거는 경선과정에서부터 후보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경찰서 전 기능이 총력 대응 할 계획이며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여 공명선거 확립에 경찰이 앞장 설 것이다.

매년 농한기 농촌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도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주민 3~4명만 모이면 화투판이 벌어진다. 도박의 처벌범위와 도박예방 대책을 밝혀달라.

실제로 농한기에는 평상시보다 도박신고가 더 잦은 것이 사실이다. 단속 현장에서 도박 혐의자들은 밥값내기 등 단순 오락이라고 변명을 하지만 현행법상 도박판 관련자들의 평소 관계, 판돈 규모 등을 고려하여 도박여부를 판단하고, 형사입건 내지는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있다.

일단 현장에서 적발시 사실상 단순 오락으로 훈방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고 상황에 따라 도박방조 등으로도 입건될 수 있으므로 지역민들은 아예 도박하는 곳에 가시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앞으로도 저희 경찰에서는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저해하는 도박에 대해서는 단호히 단속할 계획이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는 영광도 예외는 아니다. 선량한 학생들을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학교폭력에 대한 견해를 밝히시다면.

최근 학교폭력이 연소화, 조직화, 흉포화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영광경찰서에서도 학교폭력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업무처리하고 있다. 주무부서인 여성청소년과에서는 학교, 교육청, 청소년상담센터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교내외 학교폭력에 대한 정보 수집 후 담당학교 SPO가 사전에 예방 활동을 하고 있으며 관내 학교별 학교폭력 위험 등급을 지정하여 선별적으로 교내외 취약지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주민들로 사랑받는 치안행정은 진정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며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以農心行 無不成事라는 옛말이 있다. 농사를 짓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면 이루지 못 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낮은 자세로 더듣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정성을 다하겠다. 군민의 애정과 관심 또한 부탁 드린다.

 

 

 

 

김준석 영광교육장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로 행복한 영광을

2017년 말 30대 영광교육장으로 부임하면서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영광교육 실현을 강조했다. 올해 영광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궁금하다

2018년 영광교육지원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영광교육을 만들어 가기위해 모두가 행복한 영광무지개학교 운영,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글쓰기 교육 활성화, 창의·융합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소질·적성 계발 진로교육 강화 등 4가지 역점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가 자유롭게 놀면서 배우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공모 놀이 활동 선도교육지원청에 선정되어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융합사고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활성화하여 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하고자 한다.

영광출신 교육장으로 사실상 올해가 임기 첫해다. 특히 영광교육청에서 최고로 자랑할만한 교육사업 한가지만 소개한다면.

시베리아횡단 독서토론열차학교 운영이다. 그동안 영광교육지원청은 지역청에서는 최초로 독서토론열차 사업을 시작하여 3회차 운영하였고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학년도에는 영광군의 대응 투자로 제4회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운영을 위한 거점 교육지원청 공모에 선정되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를 운영한다.

본 사업은 약자를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조국을 위해서을 슬로건으로 통일 한반도를 꿈꾸며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 중에서 영광지역 24명과 중부권역 학생 8명 등 총 32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2월까지 참가 학생 및 교사 선발을 완료하고, 3월부터 시작되는 4차례의 사전 캠프를 통해 작가와의 만남, 진로캠프, 인문학 콘서트 등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방학 기간인 726일부터 83일까지 89일 동안의 시베리아 횡단(블라디보스톡이루크츠크) 독서토론열차학교와 2차례의 사후 캠프가 진행되며 9월에 졸업식 및 성과 보고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인구감소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교육발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방안들을 말씀해달라.

첫째, 학교의 신뢰성 향상이다. 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기초학력 향상과 진로교육 강화에 힘쓸 것이다. 2018년에도 기초기본학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교실수업 방법 개선을 통해 학력증진 방안 및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적극 지원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고 자신에게 알맞은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진로체험처 교육기부(MOU) 체결 강화 및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교실을 운영하겠다. 또한 영광자율무지개학교 운영을 통해 무지개학교 본질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학교교육 참여 확대를 통하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무지개학교를 확산시켜 나가겠다.

둘째,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및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우수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영광뿐만 아닌 전남의 모든 군에서 농어촌 인구의 감소의 이유는 저출산과 인구의 고령화를 꼽을 수 있다. 작은학교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서 제한적 공동학구제 운영 지원, 농어촌 통학수요에 기반한 통학차량 지원, 영광무지개학교 지원을 통한 학교 브랜드화로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린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및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고 농어촌 소규모학교를 활성화하여 학생 유출 방지와 찾아오는 영광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차이점과 올바른 교육을 위해 가장 선행되어야 할 점은

교육은 미래지향적인 활동이다. 지금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서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력을 기르는 미래핵심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학교교육 역시 창의적 사고와 융합의 기본소양을 바탕으로 자율과 배려의 인성역량, 참여와 소통의 사회적 역량을 함양시키는 방향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영광교육은 이러한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펼쳐가고자 한다.

새 학기 시작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에게 덕담 부탁드린다.

교육은현실너와 나우리로 만드는 과정이다. 또한 교육은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일이며,‘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공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 영광교육지원청은 계속해서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 육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영광교육을 교육지표로 삼아 배움이 즐거운 학생을 위해 무엇보다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데 정성을 기울이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혜를 모아 영광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각자 가진 색깔들의 조화와 섞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교육도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할 때, 더불어 나누는 지혜에서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지역민과 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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