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옥 NH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장

2020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목표로 최선을

농협은 건전경영을 통해 농업인,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지도하는 곳이다. 부임 2년차다. 지난 1년 동안 성과와 반성을 말씀해 주십시오.

전국농협의 핵심목표는 2020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입니다. 이를 위해 작년 전국적으로는 6대 핵심역량별 100대 과제를 추진하여 총 19,564억원, 농가당 183만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였고, 영광관내 농협은 영광군의 중점추진사업인 모싯잎 송편사업 활성화를 위한 동부콩 육성사업 등 지자체협력사업 40억원을 추진하였습니다. 범농업계에서 추진한 농업가치 헌법반영 1천만명 서명운동에는 38천명의 영광군민분들께서 서명에 동참해주었습니다.

20171월 영광군지부장으로 부임해 400여명의 농협 임직원이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영광군 농·축협인 상생한마음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농협은 조직간 소통과 화합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 행사를 계기로 농축협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농업인과 영광군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통농축협간 상생 발전해 나가는 농협을 만들어 가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또한 전남지역본부에서 농업협동조합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었다는 의미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추천하여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상()이라기 보다는 영광군 농업인과 관내 농협의 임직원분들께서 열심히 뛰어주셔서 주신 값진 상이라 생각합니다.

농업인이 희망을 가지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지자체 협력사업도 선제적으로 발굴해나갈 필요가 있다. 농업인의 실질적인 이익증대를 위해 어떠한 지원 사업을 펼칠 것인지 지부장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모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전국농협의 핵심목표는 2020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입니다. 이를 위해 예를 들자면 작년 동부단지 조성사업에 농협이 함께했습니다. 동부단지 조성사업은 영광군 농업인과 모싯잎 송편 제조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위해 영광군이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영광군에서는 수입에 의존했던 동부콩을 영광군 농업인들이 생산한 옥당동부로 대체하고 동시에 영광모싯잎 송편 지리적 표시제 조성과 명품화로 제조업에 종사하는 분들 양쪽을 살리는 12조의 사업입니다. 영광군민 모두를 잘 살게 만들고자 하는 훌륭한 사업이라 판단하고 농협도 1억원을 들여 영광군과 함께 동 사업에 동참했고 동부재배 농가에 선별 및 수매 소모품 지원, 보관료 종자수매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작년 이러한 옥당동부 지원사업,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 영농 인력 중개사업소 운영, 찰벼 상품화 사업, 연합마케팅 사업 등 농업인 소득화 사업인 지자체협력사업을 영광관내 농협과 영광군이 협력하여 총 40억원(농협이 24, 영광군이 14)을 추진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연합사업 기반구축을 위한 산지유통 시설 투자,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지원사업, 원예작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하우스 지원 사업 등 총 사업비 86(국비 및 지방비 50, 농협 31, 농업인 5)를 들여 지자체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렇다. 농업과 농촌, 농협이 상생 발전해야 한다. 이를 위한 전략과 비전을 말씀해 주시고, 지부장으로서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가장 강조하고 있는 점은?

조직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발로 뛰고, 고객님을 찾아 나서는 마케팅과 직원육성 등 솔선수범과 섬김의 리더십이 기반되어야 합니다.

특히 농협영광군지부의 조직문화를 협동조합이념에 충실하고 상·하간, 동료간 서로를 인정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상사가 부하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섬김이 필요합니다. 사무소장인 내가 직원을 존중하고, 팀장이 팀원을 존중하고 배려해 주는 서로를 인정하는 조직문화는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들과의 소통에 전력하겠습니다. 고객과 소통, 농업인과의 소통, 직원들과 소통, 계통 조직간 소통을 잘해서 농가 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 가지 덕목을 실천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지혜로운 안목과 통찰력이 있는 지부장! 둘째, 조직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이 강한 지부장!, 셋째, 직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지닌 지부장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영광출신 지부장으로 37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농협맨이다. 영광군 등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향해야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제일은 경청이라고 봅니다. 영광군민 어떤 분이 말씀하더라도 좋은 혜안은 받아들이고 농업·농촌·농업인과 농협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는 농업 농촌에 대한 지원과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영광군과 함께 농업 농촌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는 농협 내부적으로는 농협의 임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안 해결에 함께 하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16년 영광관내 5개 농·축협과 영광군지부에서 힘을 모아 영광군 지역사회에 환원 및 배당했던 실적은 약 50(조합원 탈퇴 시 환급받는 사업준비금 포함)원 정도입니다. 영광군 5개 농축협의 조합원수가 약 12,000여명이므로 조합원님 한 분에게 돌아간 금액은 400천원입니다. 물론 각종 농협사업 추진을 통해 농업인들이 얻은 간접지원액은 제외한 금액입니다. 영광관내 농·축협 조합장들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이 금액을 어떻게 해서든 올리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합니다. ‘어떻게의 문제에 대한 각론은 조합장님과 농협의 임직원분들이 열심히 고민하고 사업을 결정하고 실행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들어주는 심부름꾼 역할을 충직하게 수행코자 합니다.

농업인 여러분! 작년 가뭄, 우박, AI 등 재난피해가 많았지만 올해는 풍년농사를 기원합니다. 저희 영광관내 농협 임직원들은 농업인분들을 위해 더 노력하는 농협인이 되겠습니다.

2018년을 말한다 <5>

양창호 한빛원자력본부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한 한빛본부를 만들겠습니다

사람이 세상 삶을 살아가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을 인정과 사랑의 칭찬이다. 그래서인지 한빛본부장으로 재임한지 올해 4년째다. 어쩌면 장수 본부장이다. 경영방침 등 성과와 반성을 말씀해 달라.

지난 201412월에 제가 부임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한 한빛본부를 경영방침으로 정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원전 수용성 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국가 권익위 주관 청렴도평가 원전본부 1위 달성,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통령상 수상 등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안전 최우선 경영을 통해 최근 3년동안 고장정지가 3건에 불과하고 원전 최초 무재해 사업장 13배수 달성 등을 이뤘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한빛본부 경영현안이 잘 마무리 되도록 한빛본부는 일관성을 갖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경영방침과 지역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어떤 정책들을 추진하고 계신지 알려주시고, 특히 지역협력사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역협력사업을 하고, 또 어떤 대표적 협력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다.

한빛본부는 군민의 사랑을 받는 안전한 원전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성실한 일원으로서 관내기관, 사회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자지원사업을 내실있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한빛봉사대를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빛본부는 성산리 다기능 홍보관 및 지역협력시설 건립, 가마미 명소화 사업, 법성~홍농간 4차선 확포장 공사 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사건사고 얘기를 안 할 수 가 없다. 지난 해 원전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이런 과정에서 일부 단체에서 은폐의혹을 제기하도 했는데, 한빛원전의 입장이 궁금하다.

지난해 여러 현안으로 소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부각된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 한빛본부는 지역과 함께 풀어간다는 자세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도 적극 동의한 바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현장조사단 업무에 최선을 다해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사용중인 구형 증기발생기는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신규 증기발생기로 교체할 예정이며, 격납건물 내부철판도 민관합동조사단의 검증하에 점검을 하고 완벽한 정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원전의 정보공개 확대와 전문 대변인제 및 주민제언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원전 현안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주민 소통으로 원전 신뢰도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발전소는 무엇보다도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본부장께서는 안전한 원전 운영과 지역상생과 관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한빛본부는 발전소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설비를 운영하고 투명한 원전운영을 위해 각종 이슈사항 발생시 민간환경감시기구에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원전운영 정보를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전소통위원회를 격월 1회로 정례화하여 원전운영과 경영활동을 지역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용하여 본부 현안사항을 신속하게 공지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한빛본부가 되겠습니다.

2018년 한해에도 한빛본부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발전에 정진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8년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한마디 해주십시오.

존경하는 영광 군민여러분, 올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빛본부는 그동안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이제는 군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합니다.

2018년에도 한빛본부는 안전한 원전을 기치로 삼고 끊임없는 내부혁신을 통해 군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발전소 운영과 정비현황 등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민관합동조사단, 민간환경감시기구, 지역소통위원회, 원자력안전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실있고 효과적인 사업자지원사업을 위해 사업선정 및 사업결과 등을 공개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겠습니다. 또한 전 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러브펀드와 한빛봉사대를 중심으로 지역민에게 따뜻하게 다가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영광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한해도 한빛원전이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발전에 정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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