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영광군번영회장

소통과 화합 통해 원전 안전성문제 해결에 주력

먼저 영광군번영회가 어떤 일에 힘쓰고 있는 건지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영광군번영회는 196692영광군번영회로 출범해 지역 발전과 주민의 화합을 위해 5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창립취지와 선배들의 고귀한 뜻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2003328일 전라남도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 승인을 받아 법원에 등록 후 내적으로는 모든 재산권 및 조직과 행정정비를 단행했으며, 영광지역발전을 위한 군민의 날 행사 주도, 군민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주민의 의사를 군정에 반영하고자 각종 민의를 취합해 건의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영광군민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영광군의 번영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고장이 지닌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을 계승발전 시키고, 군의 번영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여 영광군의 총체적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 군민 모두의 소통과 화합을 통하여 지역 간 계층 간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영광군번영회에서 지난해 진행한 사업이나 구체적인 성과가 있다면요?

영광군번영회는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순탄치만 않았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6년 동안 두 개의 번영회로 나누어져 유명무실하게 운영되어 오며 허송세월을 보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광군의 최대 현안인 한빛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활동으로 한빛원전 안전성확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였으며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조사활동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또한 한빛원전 고준위 핵폐기물 영광군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영광군 및 영광군의회, 모든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군민 모두의 지혜와 뜻을 모아서 한빛원전의 안전 및 현안 사항에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즘 지역마다 축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영광군에서도 상사화축제나 노을축제, 보리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국 축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큰 틀에서 영광군의 모든 축제 및 행사를 총괄하는 실질적인 위원회를 구성하여야 합니다. 지역별 축제별 기득권의 무엇이든 모든 것을 축제 및 행사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남기고 과감히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독립성을 가진 총괄 위원회를 구성하여야 만이 모든 행사 및 축제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전국 축제를 육성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빛원전 고준위 폐기물 조성과 관련해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준위 폐기물 조성과 관련해서 입장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정부의 고준위 핵폐기물의 모든 사항을 전면 백지화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야 합니다. 한빛원전 고준위 핵폐기물로 인하여 군민들의 갈등과 반목이 있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영광지역의 독자적인 고준위 핵폐기물 공론화 방안 및 투명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한빛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영광군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범대위와 협력하여 최대 공양수를 마련하겠습니다. 군민 모두의 지혜와 뜻을 모아서 슬기롭게 해결하여야 합니다.

며칠 후면 대명절 설이 입니다. 끝으로 올해 영광군을 전국에 더 알리기 위한 회장님으로서의 포부나 다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역특산품 개발과 판매 및 홍보에 한층 더 변화된 방향이 필요합니다. 또한 특화된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전국에 명성을 날리는 축제와 함께 새로운 조직구성과 치밀하고 철저한 장기계획으로 과감한 투자기 필요합니다. 특히 출향인사들이 수시로 고향을 찾는 방안과 100세 시대에 걸 맞는 방안을 마련하여 16만여 출향 인사나 매년 수시로 외지로 나가는 수많은 젊은 세대들 언제 어느 때든 고향에 투자하고 누구나 편하게 고향으로 돌아와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야합니다지난해에는 지역사회를 위하여 우리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함께하는 일이 많이 있었지만 좀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면 별것도 아닌 것을 차분히 생각하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여 상생할 수 있는 것을 함께하지 못하여 지역 간 계층 간의 갈등이 지역사회 발전에 지장을 준 것도 있었다고 봅니다. 새해에는 군민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사랑하는 화합의 시간을 많이 가져봅시다. 우리 모두가 화합을 통하여 지역 간, 계층 간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여 지역사회발전에 함께 하여야 합니다. 영광군번영회에서는 새해에도 원전의 철저하고 투명한 안전성확보, 기업투자유치, 어촌 살리기, 인구 늘리기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복성 영광청년회의소 회장 

 

“JC인으로 열정과 젊은 패기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 보태겠다

영광청년회의소가 어떤 단체인지 설명해 달라.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는 1952년 사변으로 황폐된 조국을 JC운동으로 재건하자는 취지 아래 몇몇 청년들이 평택에서 조직한 것이 발단이 되어 1954년 국제청년회의소 가입이 정식으로 승인되었다.

199911월 현재 일본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에 16개 지구 378회의소에 회원수는 약 21000명에 이르고 있다. 1982년에 제37차세계대회가 서울에서, 1996년 제51차세계대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국제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개발, 지도자훈련을 기초로 한 개인능력의 개발, 세계와의 우정 등 세 가지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현재 한국청년회의소에서는 나라사랑운동, 농어촌육성운동, 어린이보호운동 등 주로 사회봉사활동과 회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연수활동, 그리고 세계와의 우정을 위한 국제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영광청년회의소는 1975년 목포JC 박창남 내무부회장으로부터 영광JC 창립을 권고 받고 김승영(재정), 서민영(조직), 허민(행정) 11명이 발기인으로 나서 정헌창을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7571732명의 회원으로 창립총회를 가졌다. 2018년 현제 64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임기동안 영광청년회의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JC인이 아닌 일반 분들은 도대체 JC란 단체가 무슨 일을 하는 단체인가 모르는 분이 많다. 단순하게 봉사단체라고 알고 있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접해봤다. 그래서 저는 올 한해 영광JC를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지역에 많이 알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참여를 통한 방법입니다.

JC에는 개인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세계와의 우정이라는 3대 이념이 있습니다. 바로 개인능력개발을 통한 지역사회개발이 궁극적 목적인 단체가 바로 이 JC입니다. 저는 올 한해 이 궁극적 목적을 통하여 제가 살고 있는 영광사회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자 합니다그러기 위하여 청년정책, 일자리창출, 물무산 행복숲, 지역축제, 그리고 원전 문제 등 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나 지역현안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때로는 협조하고 때로는 비판하는 그런 단체가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두 번째, 존중과 배려를 통한 지역단체들과의 교류입니다.

저는 2018년도 슬로건은 존중과 배려 하나되는 영광JC”입니다영광청년회의소를 존중과 배려를 통하여 2018년도를 이끌어가고자 함 입니다.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처럼 나를 낮추고 상대를 올리며 타 단체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하여 교류를 한다면 영광청년회의소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영광지역사회가 지금보다도 더 따뜻해 질것임은 분명합니다.

이상 두 가지 방법으로 저는 올해 영광청년회의소를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선배님들이 만들어 놓은 높은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의 주인인 회원 여러분의 충고와 의견을 깊이 새겨 영광청년회의소 발전에 앞장서서 나아가겠습니다. 매섭고도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광청년회의소의 중점 사업으로는 어떤 사업들이 있는지 알려 달라.

사업들이 너무 많다. 우선 지났지만 1월부터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제97차 영광청년회의소 정기총회, 98차 영광청년회의소 임시총회, 영광청년회의소 전역식, 취임식, 영광JC 회장 배 우리말 바로알고쓰기 한글 골든벨 경시대회, 영광청년선진 리더쉽 아카데미, 5.18기념행사 및 박관현 열사비 참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영광군민을 위한 쉼터 비가림막 설치, 영광JC특우회, 현역 합동월례회, 물무산 행복 숲 식목행사 및 환경정화 캠페인, 법성 단오제 및 불갑사 상상화 축제 환경정화 캠페인, 학교폭력방지 캠페인, 영호남 우호(창원)JC 합동 월례회, 형제(고창, 남광주)JC 합동월례회, 목포스폰서 찹타 친선체육대회, 38회 전남지구JC 부인연수회, 전남지구JC 지구회장 LOM 공식순방, 전남지구JC 지구회장 골프대회, 48차 전남지구JC 회원대회, 44회 전남지구JC 친선 체육대회, 67차 전국회원대회, 67JCI 가고시마 아·태 대회, 73JCI 인도고아 세계대회 등이 있다.

그중 올 해 신규 사업으로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물무산 행복 숲 식목행사 및 환경정화 캠페인, 학교폭력방지 캠페인 등 대내외적으로 청년들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원복성 회장은 현 서문전력() 전무이사, 2008년 영광JC에 가입해 환경문제분과위원장지역사회개발분과위원장총무이사 등을 역임. 터미널 앞 남대문 안경원을 운영하는 부인 황선영 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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