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산업단지에 투자액 690억원, 고용 209명 규모

어스텍·유니슨·화인에어텍·그린모빌리티·시큐어매직파워

영광군이 5개 기업과 새해 첫 규모급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군수, 강필구 의장을 비롯해 기업 대표 및 임원과 도지사권한대행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개 기업과 투자액 690억원, 고용창출 209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어스텍= 윤진식 대표가 운영하는 어스텍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배출량 급증에 대비해 2021년까지 대마산단 내 24,111에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 이차전지 등 재생공장을 건립하는 데 300억원을 신규투자해 3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유니슨= 류지윤 대표가 운영하는 유니슨은 대마산단 내 43,515에 풍력·태양광 발전설비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데 2020년까지 200억원을 신규투자해 80여명을 고용한다. 유니슨은 풍력발전시스템의 독보적 원천기술을 보유해 전국 풍력시장의 30%이상을 점유하는 등 국내 풍력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미 수년전부터 백수 풍력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화인에어텍= 박영상 대표가 운영하는 화인에어텍은 대마산단 내 9,917에 공기조화기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데 2020년까지 99억원을 신규투자해 34명을 고용한다. 냉방기, 난방기, 가습기, 공기청정기를 1대로 통합한 천정형 복합 공조장치를 연간 600여대 생산하는 라인을 구축한다.

#그린모빌리티= 오승호 대표가 운영하는 그린모빌리티는 대마산단 내에 16,529규모의 전기 삼륜차 등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데 2020년까지 60억원을 투자해 40여명을 고용한다.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완료한 전기 2·3륜차 5종을 이마트 등과 제휴해 판매 중인 이 기업은 지난해 개소한 영광e-모빌리티연구센터와 향후 제품 개발이나 실증, 보급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관계가 필요한 곳이다.

#시큐어매직파워= 손정기 대표가 운영하는 이 기업은 대마산단 내 3,305에 건강패치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데 2019년까지 31억원을 투자해 25명을 고용한다. 제품은 이미 전국 대형마트, 약국 등에 납품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준성 군수는 정부 5대 신성장 프로젝트중 하나인 전기·자율주행차 육성정책에 맞춰 e-모빌리티 등 전략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엑스포와 연계해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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