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김준성 군수·이개호 의원 첫 봉사

장애인단체가 최근 문을 연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일일점장 행사를 연다.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영광군지부(지부장 남궁경문)는 산하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보호작업장 예그리나’(커피&수제돈가스)에서 일일점장 봉사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첫 일일점장 봉사에는 김준성 영광군수가 나설 계획이다. 이틀 뒤인 10일 같은 시간대에는 지역구 출신인 이개호 국회의원이 일일점장 봉사에 나서는 등 협회 측은 매월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 중 1명씩과 협의해 일일점장 봉사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일일점장 봉사 행사는 지난 127일 예그리나 장애인보호작업장 개원식에 참석한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준성 군수가 의미 있는 장애인 직업을 위한 시설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원 한 달을 맞은 예그리나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치된 장애인 복지시설로 순 우리말인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업을 통한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들의 급여 등 복리 후생으로 사용되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착한가게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매출의 3%를 적립해 연말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후원한다.

남궁경문 지부장은 일일점장 봉사를 자원하신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준성 영광군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예그리나 보호작업장이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수원()한빛원자력본부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장애인 전문 바리스타 3명을 배출한 협회는 올해 5명을 목표로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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