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70호·영광 6호 아너 소사이어티 한 달 사이 영광서 2명 가입

영광군 6번째 아너 소아이어티 가입

박태훈 씨앗과사람들 대표

아너 소아이어티는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금 안정을 목표로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전남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70, 영광 6호 회원으로 염산면 신성리에 위치한 종묘회사 씨앗과사람들박태훈 대표가 가입했다.

박태훈 대표가 운영하는 씨앗과사람들은 주로 양파, 파 품종 연구·개발 전문 종묘회사로 지난 20172월 경남 함안군에서 영광군으로 이전했다. 이후 그동안 생각한 기부 문화를 실천에 옮겼다.

영광 지역의 농가에 위탁하는 종자 생산 규모는 7(종자 및 모구생산) 정도의 규모, 주로 일본 품종의 의존도가 높은 양파, , 당근 품종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종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본사 이전 1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해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고 싶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을 했다.

박태훈 대표는 가입식에서 지난해 종자생산에 적합한 해양성 기후를 가진 전남 영광 지역으로 이전 완료했는데, 지난 17일이 이전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날을 기념해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는 일을 하고 싶어 아너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매출액을 늘리도록 노력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더 많은 기부를 통하여 지역과 함께 공생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염산면에 위치한 씨앗과사람들에서 진행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노동일 전남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 영광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영광군에서 6번째로 박태훈 대표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지역 회원은 김은규 염산제일의원장, 김경옥 거명의료재단 이사장, 곽종렬 법무사, 백수읍 김성수 농민, 장동우 서영전력 대표 등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현재 전국적으로 1,807명의 회원이 가입, 전남지역에서는 70명의 기부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누적기부액은 약 1,958억원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 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200712월 설립됐다. 기부는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약정하는 방식이다.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는 정회원이 되고,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하고 약정한 개인 기부자(최초 가입금액 300만원 이상, 매년 일정 비율 20%로 기부)는 약정회원이 될 수 있다. 가족 및 제3자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그 가족 및 제3자가 대표자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추대한 기부자는 특별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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