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된 재료로 쫀득쫀득하고 많이 달지 않은 수제 전문 좋은날 마카롱

어디에 가든, 무엇을 먹든 일단 사진을 찍고 SNS를 통해 소통하는 이들이 늘었다.
소비자들이 개인의 일상 속에 정보를 섞어 게시하는 사진과 해시태그들은 어떤 홍보수단보다 효과적으로 제품과 가게를 알리는 수단이다. SNS 세상 속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나선 가게 주인들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다.
SNS 속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가게 주인들을 직접 찾아가봤다. 제품과 가게 사진 등으로 미리 만났던 그들의 또 다른 이야기를 듣다보면 SNS로 엿본 것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좋은날 마카롱은 최종호 박정신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그날그날 어떤 마카롱이 만들어 졌는지 SNS에 올리고 있다고 한다.
좋은날 마카롱 박정신 대표는 “마카롱은 재료의 특성상 고가의 디저트이기에 입으로만 즐거움을 주기보다는 눈으로도 즐거움을 주기위해 예쁘게 만들려고 노력하며 만든다”고 말했다.
박정신 사장은 '좋은날 마카롱'을 시작하기 전까진 보육교사로 직장생활을 했고, 결혼 후 세 아이를 둔 엄마다고 한다.
박 사장은 작년 6월 광양에서 영광으로 이사를 와서 자신이 좋아하는 마카롱을 찾다 영광에서는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없어 더 큰 관심이 생겨 영광에 좋은날 마카롱이 오픈하게 된 계기였다고 한다.
박 사장은 디저트카페 '좋은날 마카롱'의 시작은 아이들이였다고 말했다. 작지만 내 가게를 오픈한 이유는 아이들에게서 떳떳한 부모역할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아프면 언제든 내가 봐 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좋다고 한다.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욕심에 여러 베이킹 수업에 관심을 가지던 중 마카롱 과정에 도전하였다고 한다. 남들에게는 어렵다는 말을 전해 듣고 열심히 노력해서 배웠다 물론, 마카롱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의 지도가없었더라면 쉽게 포기 했을 것 이라고 한다.


박 사장은 “고등학교 시절 따놓은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한다. 처음에는 마카롱이 만드는과정이 재미있기만 했다. 한 번 배우고 집에 와서 따라 해보면 제대로 된 마카롱이 실패 반 성공 반이였다.”고 말했다.
지금도 가끔 실패를 할 때도 있다고 한다. 마카롱을 만들고 나면 만들어 주변에 맛보이기 했다. 아이들도 풍부한 간식으로 돌아오는 엄마의 새로운 취미를 반겼다.
박 사장은 3개월 만에 마카롱을 배우고 연습하며 셀프 인테리어 까지 가능한 것 남편의 전폭적으로 매장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고맙다고 한다. 또한, 매장을 운영하면서 출퇴근시간도 아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으며, 남편도 육아를 공동으로 분담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디저트카페 '좋은날 마카롱'은 순수 한국말로 상호를 짓고 싶었다고 한다.
박정신 사장은 하루가 멀다 하고 밤을 지새우기 일쑤다.
마카롱을 특성상 작고 수작업이다 보니 생산하는 물량이 한정적 이여서 손님들에게 죄송할 때가 많다고 한다. 그래도손님들이 맛있게 드셨다는 연락과 SNS에 올려주시면 기분이 좋다고 한다.
최종호 사장은 “오픈하고 4개월째 운영 중인데 재방문해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씀만 들어도 좋다며, 앞으로도 매장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만날 수있도록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좋은날, 마카롱

최종호 박정신 대표

영광군.읍 물무로 70(상아탑학원 옆)

070-4154-0070

OPEN 12:30 ~18:30

정기휴무 매주 일//

인스타그램 : 좋은날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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