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소속을 두고 고민을 해오던 강대홍김병원장영진 출마예정자가 결정을 내렸다.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였던 강대홍 영광장례식장 대표는 지역도 소속도 아닌 출마를 접었다. 강 대표는 지난 15일 나선거구에 출마예정인 현역의원에게 메시지를 통해 늘 감사하며 꼭 승리하시어 지역에 빛이 되시고 후배들의 등불이 되어주라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지난 연말부터 영광군의회 가, 나선거구는 물론 민주당과 무소속을 두고 출마를 위한 깊은 고민을 해왔다.

김병원 영광전력 대표도 민주당을 나왔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과 2014년 민주당 소속으로 당 경선에 나섰으나 연거푸 본선 진출에 대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나이 등을 감안했을 때 이번 선거가 마지막으로 판단을 하고 무소속 출마의 배수의 진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김 대표는 조만간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과 함께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장영진 영광군농민회 사무국장도 민중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로 선거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장 국장은 자칭 영광군시민사회단체 추대 후보를 강조하면서 지난 2014년 통진당 후보의 강한 이미지를 희석시킨다는 셈법이다.

한편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많은 출마예정자가 6.13 선거에 노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30명이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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