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으로 뻗어가는 영광 찰보리

영광군은 지난 15일 관내 영광찰보리 가공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영광농협, 보리올, 올자연F&B와 영광찰보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광군 보리가공제품 공동브랜드인보리올상표 사용의 투명성 확보, 최적의 품질이 보장된 영광찰보리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과 기타 정보공유, 홍보, 공동마케팅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올자연F&B자연식빵이라는 상호로 영광찰보리를 사용하여 수제식빵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서울 등 수도권에 본점을 포함한 가맹점 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건실하고 유망한 업체다.

영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광찰보리의 수도권 판로망 확대 및 유통기반을 마련하는 등 보리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보리산업특구인 영광군의 지명도를 높이는 한편 영광찰보리의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보리수매 폐지에 따른 위기대처 방안으로 영광보리를 집중 육성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영광찰보리 가공산업 활성화, 안정된 판로망 확대 등 보리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군민의 소득증대와 국민들의 건강식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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