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오는 30일 공식 출범한다. 조직위 위원장은 김준성 군수와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맡았으며, 30여명의 위원들이 위촉된다.

군은 앞으로 실무를 담당 집행할 운영위원회를 15명 규모로 구성하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범군민지원단 인선도 진행 중이다.

e-모빌리티엑스포는 10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대마산업단지 e-모빌리티연구센터의 지원시설 부지 일대에서 열린다. 국비 5억과 도비 5, 군비 7, 민간 3억 등 총 예산 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주최한다. 주관단체는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이며,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우정사업본부가 후원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10여 나라에서 2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300여개의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엑스포는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산···민 등이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대내·외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이다.

특히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과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 환경 구축 정책에 부응하는 e-모빌리티 산업이 영광의 대표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도 담겨있다.

이제 엑스포조직위가 출범하면 e-모빌리티 엑스포 관련 행사 준비를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광군은 지난 13일자로 한시기구인 ‘e-모빌리티 엑스포추진단11명의 직원을 인사발령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우리 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e-모빌리티엑스포는 지역 경제는 물론 전략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회이다.

조직위와 추진단은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e-모빌리티는 개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현재의 자동차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완성자동차 메이커에서도 경쟁적으로 참여하면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이동취약자인 장애인과 고령자들은 물론 단거리 이동을 위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e-모빌리티 엑스포를 계기로 영광을 e-모빌리티 밸리로 만들어야 한다. e-모빌리티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e-모빌리티 연관기업들이 영광에서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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