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경기에서 순항 해준다면 목표하는 순위 기록할 것”

축구정구배구씨름탁구배드민턴유도농구 등 8개 종목 부전승

영광군체육회(상임부회장 조광섭사진)가 오늘(6) 오전 11시부터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참가계획 보고회를 영광스포티움 트레이닝장에서 연다.

군 체육회는 22개 종목 관계자를 대상으로 훈련 지원금 설명과 참가 계획, 입장식 순서 등 모든 참가계획을 전달한다. 영광군은 육상, 축구 등 정식종목 21개 종목과 시범종목 당구 등 22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한편 개최지 영암과 여수, 광양 등의 우승다툼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대진추첨 결과 영광군은 좋은 대진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지난 달 26일 영암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시군대표자회의를 갖고 단체대진종목에 대한 대진추첨을 진행했다.

단체대진종목은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씨름, 유도, 검도, 농구, 바둑 등 11개 정식종목으로, 이번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의 경우 개최지 및 전년도 1위팀만 시드를 배정했다. 지난 해 12위를 기록한 영광군은 축구정구배구씨름탁구배드민턴유도농구 등 8개 종목에서 부전승을 따내 순위상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또한 지난 해 4강 성적을 올렸던 검도는 1회전에서 목포를, 전남 대표 테니스는 여수를 상대한다. 반면 바둑만 불운하게 1회전 통과에 실패했으나 전력이 약한 보성을 만난다.

이밖에 육상을 비롯한 태권도, 골프, 볼링, 궁도, 사격, 역도, 자전거, 수영, 복싱 등 기록경기와 투기종목에서도 지난해 보다 선수 발굴을 통해 보강했다.

영광군은 한자리수 순위 진입과 함께 7위 까지 주어지는 시상기 획득을 계획하고 있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 정구, 배구, 배드민턴, 씨름, 농구 등 토너먼트 경기는 만족하고 있으나 궁도, 볼링, 골프, 자전거 등 기록경기가 순항을 해준다면 목표하는 순위를 기록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2개 시군에서 7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솟아라 전남의 힘, 펼쳐라 영암의 꿈'의 대회구호를 내걸고 영암에서 첫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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