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결선투표제 도입 3후보 ‘희비’

민주당 전남도당이 오는 8일부터 3일간 영광군수 등 도군의원 후보 경선 복수 후보지역에 대한 심사와 면접을 진행한다.

14~16일에는 단수 후보자 등 경선 후보자를 확정해 발표하고 도당 상무위를 개최해 의결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18일에는 신문식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1차 회의를 개최한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경선은 20~26일 실시할 방침이다.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는 23일부터 3일간 접수한다. 영광은 8명의 민주당 활동 경력을 갖춘 지역 여성정치인들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군수는 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 군의원은 권리당원 100%의 방침대로 진행한다. 정가에 따르면 영광지역 권리당원은 최초 4천여명으로 시작해 최근 1700여명으로 확정됐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지난 달 27부적격판정을 받은 김강헌 의원은 지난 4일 중앙당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최종통보 받고, 무소속 출마를 채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지사 경선후보도 대진표가 확정됐다. 김영록, 신정훈 예비후보에 이어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이 우여곡절 끝에 합류하며 3파전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결선 투표제 도입 결정에 전남지사 후보들도 유불리 요소를 분석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최근 3자 구도로 확정된 전남지사 경선은 결선 투표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명의 후보들은 경선까지 지지율에서 혼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사 기관마다 선두 자리가 바뀌는 결과를 내놓을 만큼 백중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 상황대로라면 최고 득표자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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