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전종목 338명 참가… 19일 오전 11시 군청광장서 결단식

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영암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광군체육회는 육상을 포함한 22개 전 종목에 임원 120명과 선수 218명 등 총 3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영광군은 19일 오전 11시부터 군청광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통해 한자리수 등위 진입과 함께 입상기 획득을 다짐한다.

이번 대회 영광군은 선수단장에 조광섭(65·사진)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총감독에는 신창선(45) 사무국장을 각각 선임하고, 우수선수 선발과 함께 종목별 훈련에 주력했다.

특히 체육회는 이번 전남체전 참가를 위한 22개 종목 우수선수 등을 발굴, 등록했다. 대회 참가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14천만원이다. 이번 예산 중 각 종목별훈련비와 추리닝과 유니폼, 임원복 구입에 필요한 피복비, 대회참가비, 행정비·기타비용 등으로 책정하고 훈련비 지급과 추리닝 제작 등 모든 준비를 끝냈다.

이에 각 경기단체에서는 지난 2일부터 육상과 축구, 테니스, 씨름, 궁도 등 22개 전 종목별로 상위 입상을 위한 훈련에 돌입하며 연습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광군체육회는 지난 6일 영광스포티움 2층 트레이닝장에서 조광섭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체전 참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위권 입상을 부탁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한자리수 입상과 동시에 7위까지 주어지는 시상기에도 조심스럽게 도전하겠다면서 전체 순위를 좌지우지하는 육상 종목을 필두로 22개 전 종목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19일 오후 3시부터 전남 22개 시· 군 임원 2천여 명과 선수 4천여 명 등 총 6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광주KBC 생중계로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영광군은 22개 선수단 중 원거리지역 우선에 의해 10번째로 입장하고, 20일부터 축구를 비롯한 각 종목별로 예선경기를 시작해 21일에는 준준결승이, 22일에는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이어진 후 영암실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폐회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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