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천혜의 자연 이용 잘사는 전남건설

중소벤처가 경제 지탱하도록 하겠다

 

전남도지사에 출마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침체되어 있는 전남에 희망을 되살리고 밝은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서 입니다. 지난 8년간 주민 직선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목포, 영광 등 전남의 구석구석을 다녔습니다. 교육 가족을 만나는 길에서 소외된 전남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 고향 전남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길이 없는가 고민하다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전남만이 가진 착하고 진취적인 사람, 청정 바다와 섬, 땅 등 자연을 이용한다면 미래에는 전남이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자신만의 경선 전략은?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 네거티브는 철저히 배격하고 정책 중심 아름다운 경선을 실현하겠습니다. 누가 후보가 되든 민주당원입니다. 따라서 원팀 경선기조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금은 경쟁하지만 결국은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한 과정이며 하나의 팀이어야 합니다. ‘전남의 미래를 도민에게 제시한 뒤 평가받고 결과에 승복하는 원팀을 희망합니다. 또 유권자들께서는 문재인 대통령 이름을 보고 선택하지 마시고, 철저히 후보자의 능력이나 공약을 보고 평가하시기를 바랍니다.

 

출마를 결정하면서 현재 전남 상황을 많이 고민하셨을 텐데요. 전남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방향은 어떻게 세우고 있나요?

사람과 자연, 미래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역동하는 전남을 가꾸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전남은 어느 지역보다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섬, 비옥한 땅, 그리고 착하고 진취적인 사람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 소중한 자원을 활용해 전남의 미래를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지난 8년 간 누구보다 많이 전남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습니다. 전남의 실상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정 자연과 바다, 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음에도 전남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처럼 경쟁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그동안 우리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기존의 정책을 따라하는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전남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창의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바다와 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역동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먹을거리도 생산하고, 바이오약품도 개발한다면 전남이 미래의 주역, 한반도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전남도교육감으로 교육계를 이끌어왔는데요. 현재 전남도가 처한 문제 중 하나가 청소년과 청년들의 유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소년 문제에 관한 한 제가 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이유는 교육과 일자리입니다. 제가 8년 동안 했던 교육의 성과와 전남도의 행정을 접목하면 전국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는 대기업 유치도 좋지만 우선 강소기업을 창업하고 육성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강소기업이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우선 정보통신기술과 연계한 온라인 청년 개미 창업을 지원하고 빛가람혁신도시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 유관기관 및 기업과 연계한 청년 개미 창업을 지원해 전남의 실리콘 밸리를 조성할 것입니다.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또 도내 공기업과 대기업 대상 지역 인재 할당제를 확대하겠습니다. 서비스와 공공 부문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들이 웃는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전남 곳곳에서 청년들과 만나 청년 일자리에 대해 논의를 많이 하시고 계시는데요. 어떠한 이야기가 주로 오고 가나요?

, 주로 청년들의 관심사인 일자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청년이 웃는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일자리와 관련한 유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도내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지역 인재 할당제를 확대하고, 전남도내 대학을 졸업한 인재 채용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기업 연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공약도 밝혔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산업 유관 기관 및 기업과 연계한 청년 개미 창업 지원으로 전남의 실리콘 밸리를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특히, “창업기업의 부담금 면제 범위를 확대하고 공공조달 의무구매 제도 도입과 성실 실패 시 재진입이 가능하도록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인구 노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신가요?

인구 노령화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한국, 특히 전남이 가장 급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대의 조류에 걸맞게 건강한 삶이 넘치는 스마트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연령별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사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공공 요양병원을 확충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하고, 마을별로 어르신 휴게공간을 확충해 여유 있는 생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남의 현실을 보면 노령 인구들이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일을 하시면서 각종 안전사고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분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 것인가도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전남 지역의 관광에 획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그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

다도해의 바다와 섬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자연과 다이나믹 레저가 어우러진 명품관광을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다도해의 섬과 바다를 활용한 특화된 레저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다도해의 섬과 바다를 연계한 자유비행 열기구, 해상케이블카, 짚와이어, 심해관광 등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젊은 전남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테마관광을 육성하겠습니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명품 자연환경, 문화와 연계하여 IT,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으로 장기체류형 관광모델을 개발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상현실(VR)에 기반한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자연과 문화 자산 재창조형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또한, 숙박과 체험, 교육 등 다기능적 연계 관광을 일으켜 선진화된 관광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다른 후보와는 다른 장점을 내세운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앞서도 말씀 드렸듯, 사람 중심의 사회를 추구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정책으로 실현할 경험과 마인드를 가졌다는 점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전남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인재육성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평생을 교육계에서 쌓아온 저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과학과 기술, 문명의 진화를 이끄는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고, 그것들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젊고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워내는 것이야말로 전남을 미래로 이끄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 될 것입니다. 교육이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전남의 미래인 아이들을 풍부한 감성과 번뜩이는 창의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키워내야 합니다. 교육이 살아야 전남이 살고, 나라도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 장만채가 그 일을 해낼 적임자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교육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그 희망이며,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전남도지사에 나서는 각오 한 말씀 해주시죠.

, 장만채 교육자로서 살아온 한평생을 명예롭게 마무리 짓고, 그 결실을 도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도지사에 도전합니다. 험난한 여정임을 알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명령이라 믿기에 기꺼이 걸어가겠습니다. 200만 도민 속으로 걸어가기에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흔히 인생에는 선택만 있을 뿐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그 선택을 정답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선택이 저 장만채 개인이 아닌, 200만 도민 모두를 위한 정답이 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이 계시는 곳 어디든 찾아가 많이 듣고 보고 느낀 뒤 개선 방안을 공약으로 만들어 하나하나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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