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예비후보자 기자회견 열어 배경 설명

특권세력 정치적 보은성 특혜 의혹도 제기해

이동권 영광군수 예비후보자가 민주당 전남도당의 단수공천 확정에 대한 중앙당 재심 인용결정을 강조하면서 공정한 경선을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자는 지난 18일 민주당 영광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수공천과 중앙당 재심인용 등을 설명하며 김준성 군수에 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자는 지난 1312시에 민주당 전남도당이 확정한 영광군수 단수공천에 반발하여 14일 중앙당에 재심신청을 했고, 17일 오전 인용 결정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자는 김준성 군수는 2014년 경선을 앞두고 탈당하였고, 2016년 안철수 국민의당에 입당하기 위해 측근들을 국민의당 발기인으로 참여시켰으며, 영광지역위원회를 통하여 도의, 군의원들에게 탈당계를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탈당계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영광경선대책본부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영광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민주당 정권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여 2017년 당대표로부터 1급 포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30년 줄곧 민주당을 지킨 후보를 경선 참여도 배제하고 해당행위가 의심되는 후보를 단수공천자로 확정하는 것은 심히 유감이며, 정통 민주당을 오로지 지킨 저를 배제시킨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어 재심 신청을 했고 인용결정을 받았다는 것.

특히, 김준성 군수의 특권세력에 대한 정치적 보은성 특혜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영광공립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을 지적했다. 영광공립요양병원은 총사업비 256,500만원을 투입하여 66병상을 증축해 136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비보조사업으로 보조율(국비50%, 도비25%, 군비25%)을 적용해 국비 4, 도비 2억과 군비 2억원을 부담하는 게 원칙인데 2억의 10배에 가까운 196,500만원을 투입해 특혜성 시비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마 석산의 실제 주인은 누구이며, 허가지역의 범위를 벗어나 채굴하있는데도 왜 군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물품질관리원에서 녹사주공아파트와 영광골프연습장으로 연결하는 도로개설 관련 특혜의혹과 건설공사 및 관급자재 계약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이러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영광군의 방침인 공개, 공정, 공감, 공명행정에 역행하는 것이고, 이는 경제정의를 해치는 적폐 중의 적폐라고 주장했.

이 예비후보자는 민주당 중앙당은 진짜 민주당원을 버리지 않았으며, 이는 민주당의 정의가 살아있다는 증거이다저는 이번 중앙당의 재심 인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기득권들의 대리정치,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영광의 적폐를 청산해 경선 승리로 군민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기사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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