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3명 모두 무소속행… 민주당 탈당 등 총 9명 각축

영광군의원 나선거구 선거판이 점입가경이다.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지역단일화 물거품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6.13 영광군의원 나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가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면서 무조건 민주당 유니폼을 입는다.

민주당 김양모 예비후보가 당 경선에서 한발 물러나며 무소속 후보로 나선다. 민주당 김강헌 의원에 이은 두 번째 현역의원 무소속행이다.

나선거구 염산 은희삼과 홍농 김성진, 하기억 예비후보는 어찌됐든 경선에 대한 위험요소를 털어내며 한시름 놓게 됐다. 법성 출신 민주당 김양모 예비후보의 무소속행으로 예선 탈락이라는 위험요소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홍농 지역 단일화를 도모했던 김성진하기억 예비후보는 경선을 치르지 않고 2명 모두 본 선행을 확정했으나 돌다리행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간의 아직 끝나지 않은 단일화논의는 진행 중이다. 거기에 처음부터 민주당을 버리고 무소속행을 선택한 김병원 예비후보도 홍농출신이다.

특히 총 8명의 예비후보가 나서고 있는 나선거구는 재미있는 선거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나선거구 김강헌김양모장기소 현역의원은 모두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른다. 그리고 군의원 경험이 한 번도 없는 김성진은희삼하기억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역시 무소속 후보로 본선에 처음 오르는 김병원신평섭조삼차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했다.

유권자 이모(56)씨는 무소속행을 선택한 현역의원 3명 모두가 당선될 수 있는 재미있는 선거판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백수와 법성 출신이 다소 유리하고 홍농과 염산은 지역 1위와 함께 다른 지역에서 다득표를 올려야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8명의 예비후보들의 지역을 살펴보면 백수읍 1, 홍농읍 3, 염산면 3, 법성면 1명 등이다. 지역에서 1위를 득표를 차지하는 예비후보가 영광군의회 8대 군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데 유리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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