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조합장 박준화)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지난 해 첫 운영한 인력중개 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영광농협 인력중개센터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인근 농촌 및 인근 도시권 구직자를 연계하여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영농축소나 포기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를 해소하여 지속가능한 영농유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운영되며, 농작업 요령이나 안전교육·인력수송·보험가입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작업명, 작업날짜, 소요인원, 포전위치 등을 기재하여 신청하면 된다.

농촌인력중개 첫 작업으로 양파 뽑기·순자르기·담기·도로변적재까지 수확 전체 작업과정을 430일 까지 신청 받아 인력을 중개할 계획이다.

박준화 조합장은 영농철 웃돈을 지불하고도 인력을 구하지 못해 직접 수확을 포기하고 포전(밭데기)거래로 헐값에 처분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면서 농촌 일손부족문제 해소로 일손이 필요한 모든 작물에 인력중개를 계속 확대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며, 지속가능한 영농유지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영광농협 인력중개 센터는 950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10여만평에 양파 모종을 적기에 정식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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