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비비추․ 털머위 등 초화류 14만 여본 식재

3대가 함께 걸을 수 있는 물무산 행복 숲에 보라색 물결이 요동치는 꽃 보라 산보 숲 조성을 위해 영광군새마을회가 발벗고 나섰다.

영광군새마을회(회장 김봉환)는 지난 달 30일 묘량면 덕흥리 일대에서 새마을지도자영광군협의회(회장 김흥중) 50, 영광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춘영) 100명 등 총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맥문동, 비비추, 털머위 등 초화류 3가지 14만 여본을 식재했다.

지난 3월 물무산 행복 숲 개장식을 진행하여 영광군 물무산이 활기를 띠는 기미를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따사로운 날씨가 되면 삼삼오오 도시락을 준비해 이곳을 찾아온 가족들이 황토길, 산책, 운동, 유아 체험 숲을 이용해 점차적으로 군민의 쉼터로 자리 잡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나아가 외지인들이 이곳을 찾아 올 수 있도록 하여 지역의 명소로 발전시킬 야심찬 계획이다. 이에 영광군새마을회도 꽃보라 산보 숲 테마 조성에 나서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김봉환 회장은 영광군새마을회장으로 취임하여 대단위 자원봉사를 처음 접 해봤다그 동안 여러 가지 형태의 자원봉사단을 봐왔지만 이처럼 많은 인원이 동원되어 일사불란한 형태의 조직은 처음이며 새마을운동의 원천이 아직도 명맥을 훌륭히 유지하고 있어 뭉클하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많은 일들을 펼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지역을 위한 조직적 봉사를 시사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