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꽃다운 소녀들이 일본강점기에 끌려가 잔혹한 성폭력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반성 없는 일본의 범죄와 소녀들의 한 맺힌 역사를 기억하며 인권이 존중되고 평화를 바라는 영광군민의 뜻을 담아 이 비를 세웁니다.’

군민 1,534명의 성금으로 지난 9일 예술의전당 입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비문에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돼선 안 된다는 염원을 담았다. /김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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