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가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 영광지역위 상무위원회는 지난 12일 나주 한전 본사 한빛홀에서 열린 6. 13 지방선거 비례대표 군의원 후보를 의결했다.

이날 33명으로 구성된 상무위원들은 군의원 후보 1순위에 박연숙(67) 여성위원장을 확정했다. 박연숙 후보는 21표를, 서순주 후보는 6표를 획득했다. 조길님 후보는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박 여성위원장은 “6. 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영광군의회 비례대표로 선출해주신 상무위원들께 감사하다당선이 되면 역동적인 의정활동으로 영광군의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지역위는 이번 군의원 비례대표의 선출을 두고 당원들간 내홍을 겪으며 지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특히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지역 특성상 민주당 비례대표는 곧 당선을 예고하기 때문에 그만큼 여성 몫으로 할당된 ‘1의 의미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비례대표 광역의원 순위 선정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윤점희 영광지역위 여성부위원장은 1번 몫인 여성·경제·민생복지양극화 해소 분야에 참여했으나 4인이 경쟁한 비례대표 후보에서 1번 배정을 받지 못했다. 전남도당은 6명을 분야별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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