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부터 손가락 근육까지 온 몸을 사용하는 종합운동

작은 천사들 발레리나를 꿈꾸며 솜씨 자랑

발레 꿈나무들이 12주 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과 재능을 맘껏 선보이는 발표회가 지난 23일 영광농협 3층에서 3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 만한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내 아이에게 해준 곳이 있다. 놀이발레 전문 트윈클 영어발레는 영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자연스럽게 발레 스트레칭 동작을 익히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해 발레와 영어를 동시에 습득 할 수 있다. 또한, 이야기와 놀이 중심의 유아 발레 프로그램으로 영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자연스럽게 발레 동작을 익힐 수 있다. 재밌는 발레 수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 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아이들의 체형교정과 같은 신체적 측면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움직임을 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과 소품, 의상을 이용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도 좋다.

이처럼 영광농협 3층 문화센터에선 지난 23일 트윈클 발레교실 정유리 강사의 지도로 12주 과정을 마치는 발표회가 열렸다. 6~7살로 구성된 9명의 예비 발레리나들은 클래식 음악과 정지된 스트레칭을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영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자유롭게 뛰놀며 발레 동작을 했다.

조하율 어린이는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선생님이 쉽게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게 배웠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학부모 김소희씨는 우연히 들른 문화센터에서 또래의 아이들이 발레복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더니 엄마, 나도 저거 할래하고 조르자 곧바로 발레 클래스에 넣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세 달째 발레를 배우고 있는데, 대만족이다. 발레는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아이가 활발해지고, 표현력도 풍부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트윈클 발레 정유리 강사는 최근에는 유아기부터 자세가 좋지 않은 친구가 너무 많다. 근육이나 골격이 완성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가 계속되면 성장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5세 이후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발레를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영광농협 측은 발레가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 반응이 좋아 향후 추가 편성도 알아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발레는 몸을 움직이려 들지 않는 여자 아이에게는 발레가 제격이다. 움직임이 격하지 않고 스트레칭 위주이기 때문에 운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을 덜 느끼기 때문이다. 5세 여자 아이 중에서도 특히 예쁜 옷이나 핀 등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 좋다. 발레를 하면 대근육이 발달하고 몸매가 예뻐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발레의 기본이 바른 자세이기 때문이다. 예쁜 발레복을 입고 춤을 추면서 자신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발레는 정서적인 면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한 5세 전후로 발레를 배워두면 이후에 현대무용이나 피겨 스케이팅, 재즈 댄스 등을 배울 때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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