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서초등학교(교장 김금옥)는 지난 21일 농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일일 목장 체험활동을 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탁 트인 넓은 목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직접 송아지의 체온을 느끼며 우유 주기와 젖소의 젖을 짜보는 착유 체험을 하면서 신기해하고 연신 탄성과 소리를 지르며 즐거워했다.

농업에 대한 새로운 탐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활동은 동물과의 교감하기, 피자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농촌지역이지만 낙농 경험이 없었던 대부분의 학생들은 편하게 마트에서 사먹는 우유나 치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었고, 젖소와 농부의 고마움을 생각해서 한 잔의 우유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먹어야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금옥 교장은 이번 목장 체험활동은 소를 만지고 접촉하며 동물의 따뜻함을 아이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게 하고 송아지에게 먹이를 주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앞으로도 자연과 생명의 중요성을 알고 인성이 풍부하게 자라날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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