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31일 저녁 7시부터 만남의광장 야외무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두리두리 하모니의 상큼한 버스킹공연을 했다.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는 영광예술의전당이 매월 마지막 주에 추진하고 있는 공연이다. 어쿠스틱 사운드로 뭉친 두리두리 하모니는 주로 40대의 연령대로 구성된 그룹으로 요즘 신곡이 아닌 우리들의 추억이 담긴 곡들을 준비해 주옥같은 멜로디로 관객과 함께 신나게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연은 메인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이수정의 맑은 음색과 오랜 활동으로 다져진 실력으로 하얀민들레’, ‘목로주점’,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등을 들려주며 짙어져 가는 밤하늘에 잔잔함을 더해줬다.

또한 권혁찬의 세계 전통민속악기 연주공연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여러 나라의 민속 악기를 설명하고 연주하며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되는 공연이 됐다.

한국문화예술연합회의 문화가 있는 날 작음음악회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광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교육사업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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