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빈․ 김선우 3관왕… 해룡중 검도․ 영광중 배재홍 태권도 ‘은메달’

영광중앙초 체조가 창단 3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000년 이후 18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전남선수단 가운데 3(역도 조민재 전남체중)밖에 없는 ‘3관왕을 김선우와 나종빈이 초등학교 마지막대회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내면서 기계체조의 요람임을 재확인시켜주었다.

영광중앙초 체조는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나종빈은 안마와 평행봉,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한 나종빈은 개인종합과 링, 철봉에서 3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김선우는 뜀틀에서 1위를 차지해 개인종합, 단체종합(정진혁, 이시현, 오채준, 김한성, 김아준)까지 합쳐 3관왕에 등극했으며 링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영광중앙초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만들어내며 18년 만에 종합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한편 지난 해 단체전에서 2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해룡중 검도는 결승전에서 경기도 선발에게 34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영광중 배재홍은 태권도 41kg 결승에서 1114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영광교육청은 이번 체전에 육상태권도·체조·농구·검도유도 등 6개 종목 30명이 전남대표로 참가했다.

올해부터 종합순위에 대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첫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남선수단은 92(32, 23, 37)를 획득해 전년도에 이어 90개 이상의 메달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둬, 3년 연속 9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전남체육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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