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3대0, 목포 2대0, 해남 PK5대4, 진도 3대1 순천 2대1

영광생활체육 축구가 전남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와 함께 2019년 대통령배 전국대회 전남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

영광 50대 축구는 526일부터 63일까지 화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4회 전라남도지사기축구대회에서 영광토요축구회와 옥당축구회원들로 주축을 이룬 50대 장년부가 강팀들을 잇달아 완파하며 전남축구를 평정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말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개최된 26회 전라남도협회장기축구대회에서의 우승 이후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면서 영광 생활축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50대 장년부는 1차전에서 만난 강진군을 30으로 가볍게 돌려세우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만난 16강 경기에서 복병 목포시를 상대로 20으로 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해남군과 4강 진출전에서 득점없이 승부차기까지 접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3일 화순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4강전에서 강팀으로 분류된 진도군과의 경기에서는 먼저 한골을 실점하고후반 내리 3골을 몰아넣으며 31로 따돌리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해 이어 다시 만난 순천시와의 결승전에서 21로 신승을 거두며 영광이 우승 트로피를 품에 넣으며 2회 연속 전남대회를 평정하는 감격을 누렸다.

유환수 축구협회장은 훈련기간 최선을 다했다"면서 승리보다 더중요한것은 축구인들의 화합과 단합이 우선된 경기로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우승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광토요축구회와 옥당축구회로 주축으로 출전한 50대부는 내년 ‘2019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한다.

한편 대회 우승 상금 100만원은 50대부로 출전했던 오세열 영광초 감독의 소속 팀에게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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