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원 영광사회복귀시설(시설장 김진영)은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정신장애인 자조모임인 한울타리회가 화제다.

한울타리회는 영광사회복귀시설에 입소 생활을 거쳐 우리 지역에 퇴소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이 모임에서 정신장애인들은 상호 간에 지지자가 되어 삶의 동반자로서 서로의 생활 상의 노하우나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동변상련의 아픔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적극적으로 옹호할 수 있어 소중한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 독립 후 2년째 한울타리회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최모 회원은 시설 밖에서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 불안감이 컸는데 모임에서 다른 회원들과 자주 만나면서 친해지고 어려운 고민도 들어주고 도움도 받으면서 서로 의지가 되다 보니 매월 진행되는 이 모임이 항상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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