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문화진흥원 초청으로 ‘법성포역사문화탐방길' 다녀와

김범진 고문 법성포 역사문화특별 강연 등도

재경법성면향우동문회 산악회(회장 문법신)은 제165차 정기산행을 법성문화진흥원 초청으로 법성포역사문화탐방길'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길에는 김범진 법성문화진흥원 고문, 성시환 원장, 송금면, 나향채, 김경수, 정명수 이사, 강성남 법성번영회장, 김양모 전 법성포초교 총동문회장, 영광군문화관광해설사 등이 참석하고, 서울에서 위주섭 진량회장, 신태승 전 진량회장, 정세진 전 여성회장, 강명환 전 산악회장,김삼득 군 향우회 전 사무총장 등 55명 향우회원을 비롯해 등이 참석했다.

조일권 사무국장 사회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인사말, 김범진 고문을 강사로 초빙해 법성포 역사문화에 대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성시환 원장은 법성문화진흥원은 법성향토사를 연구하고 계시는 김범진 선생님께서 법성포 역사의 문헌을 바탕으로 기록 검증하여 옛 선현들의 발자취와 지혜의 숨결을 찾아 법성향토사 연구와 지역민의 문화향수 충족을 목적으로 지난 20179월에 설립해 개원했습니다. 본원은 전통문화 예술 발전에 노력하겠으며 재경향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성 원장은 앞으로 과제는 법성진성복원, 법성포역사탐방길 조성 등 각종 향토사 연구,조사,기록 사업을 경주하고 특히 향토 유물 수집, 문화 유적지 발굴보존 및 전통문화의 보존,전승,계승 사업을 추진하고 전통 문화 예술 행사 개최, 문화교실 운영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법성문화진흥원의 외부 첫 번째 행사로 법성포 역사문화 탐방길에 참석한 향우들은 김법진 법성향토문화사학자 안내로 조선시대 전라관찰사, 법성첨사 공적비가 있었던 비각거리1924년 음력 정월 보름에 창립된 법성포노인회 설립 터1910년에 개소한 법성포우편소 터1910년에 개소한 법성포우편소 터김창주 이방 집(충무공 유숙 추정지)동헌 터개화기 신문화의 산실 청년 터(1018년 법성포청년회 창립. 올해 100주년)동조정 터(1908년법성포초 설립지)객사 터(1906년 법성사립보통학교 설립지)3.1독립운동 모의 처(상량문에 순조 7년 기록)제월정(다랑가지 콧잔댕이)광주 세곡고와 법성창 터서문(어업조합,불두,굼방모탱이)박경삼 객주비(일옹대 전설, 허균의 조관기행에 소개된 기생 산월이)폐촌된 조아머리법성진성(표지석 현황도,500년 전의 공사실명제)숲쟁이(우리고장 최초 병원,유성기,타작 터)를 마지막으로 약 2시간 탐방길을 다녔다.

재경법성면향우회 원로모임인 진량회(회장 위주섭)은 지난 20143월 법성남자경로당(회장 정경성)과 자매 결연을 맺었다. 이날 신태승 진량회 전 회장과 회원은 경로당을 방문해 옛 회고하며 담소를 나눴다.

김양모 전 법성포초교 총문회장은 우리고장 지역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성과를 가져왔지만, 법성문화진흥원을 통해 법성포 역사를 새롭게 정립하고 법성진성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모교가 일제가 사립에서 공립학교로 전환한 해를 졸업원년으로 삼아 학교사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졸업횟수 변경청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궁 계(법성포초교 38회 졸업, 독지가로 유명한 남궁 수삼 선생의 막내아들)태어나 고향을 방문해서 우리고장의 찬란한 문화와 선현들의 발자취 따라 법성포 역사 탐방길을 걸으며 복 받치는 감정에 눈물을이 흘리며 이 자리를 마련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정명수 쌍용굴비 사장이 향우들에게 고추장굴비를 후원했다. /서울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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