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원 영광사회복귀시설(시설장 김진영)은 지난 7일 우리지역대표 바닷가인 홍농가마미해수욕장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심신의 환기가 필요한 정신장애인에게 소나무 숲과 모래사장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자랑하는 해안가에서의 산책은 그 자체로 일상을 벗어난 힐링의 시간으로 의미 있는 일정이 됐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박중배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따뜻한 햇빛은 인간이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을 더 많이 분비시켜 자연 항우울제 역할을 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일정 시간 동안 외부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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