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2호 나눔의 집 입주식 열려

지난 14일 영광읍 연성1리 연동마을에서는 아이들의 꿈이 활짝 펼쳐질 영광읍 2, 나눔의 집 입주식을 가졌다.

부부중심 5인이 살고 있는 가구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세 자녀 중 쌍둥이 자녀가 미숙아로 태어나 주기적인 병원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살고 있는 주거시설은 오래전에 부실하게 지어진 컨테이너 주택으로서 약 6년 전부터 안방과 주방 사이가 심하게 파손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위기가정을 지역주민들이 앞장서 영광읍에 도움을 요청했다.

영광읍(읍장 백만수)은 지역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영광읍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선정 등 제반 행정절차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후원 및 재능기부단체를 발굴해 가족 모두가 편하고 안전하게 살아가고 세 자녀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이번 주택 리모델링 공사에는 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광읍맟춤형통합서비스지원사업비, 영광읍 직원들이 매월 점심값을 아껴 기부한 행복도시락 모금액, 한전KPS 3사업소, 에콜리안 영광CC 등에서 후원한 지정기탁금 1130만원으로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해 지난 523일 부터 69일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하였으며, 건축공사는 송림건축, 전기공사는 미금전력공사, 건설장비지원은 대영건설, 레미콘공급은 대성산업(), 벽체 도장공사는 대한도장에서 재료 및 재능을 기부를 해 주었으며, 영광군청 사회복지과, 노인가정과, 영광읍 기관·사회단체에서 가족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 등을 후원해 주었다.

이날 영광읍 2, 나눔의 집 입주식에는 연동마을 주민들이 후원 및 재능을 기부해 주신 고마운 분들에게 보답코자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해 주어 주위를 훈훈하게 해주었으며. 입주한 가구주와 세 아이들은모든 분들의 도움을 받았으니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살아가고 세 자녀들이 건강하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돌보며 잘 살겠다.”며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광읍 관계자는 세 아이들이 안락하게 꾸며진 공부방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꿈을 활짝 펼칠 수 있고 지역사회가 직접 나서서 포용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어려운 세대를 발굴하고 나눔을 통한 주거복지지원과 위기가정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일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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