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단오제 전국국악경연 종합대상… 올해만 4개 대회 ‘섭렵’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 ‘소리신동으로 통하는 조의연(영광중 3사진)대상소식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조 군은 2011년 당시 8살 때 친구 따라 찾은 국악원에서 소질을 발견해 소리에 입문했다. 이듬해 201211월 진도에서 열린 15회 남도 민요 전국경창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차지하면서 국악 관계자로부터 소리 신동으로 불려졌다.

조 군의 실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310월 보성에서 열린 16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전국고수경연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인 전남교육감상을 수상했다.

특히 조 군은 올해 청주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대상’, ‘사천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대상’, ‘서울 중고제 판소리 전국국악경연대회 학생부 최우수상등을 수상하며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해오고 있다.

조 군은 2011년 광주 김영애 명창에게 사사를 받으며 소리에 입문해 지금은 성창순 선생의 제자인 허종열(국립창극단 수석단원) 선생께 가름침을 받고 있는 중이다.

조 군은 타고난 소질과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지난 17일 열린 제17회 법성포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도 힘 있고 구성진 가락을 뽐내며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며 명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조 군은 국립전통국악예술고에 진학해 이론을 겸비한 판소리 학자가 되겠다국악에 큰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군은 전남주류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조판선강윤숙씨의 자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을 목표로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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