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신갈고·원삼중을 최정상에 올린 우승 청부사

영광FC 고교 축구 왕중왕에 도전한다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영광FC 선수단을 찾았다.

명장 이태엽 감독이 전남 영광 클럽 팀을 전국 최고 자리를 향해 순항중이다.

프로유스팀 버금가는 영광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신뢰와 지지로 창단 첫 해인 20172월 영광FC 소속 U-18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2017 광주전남 주말리그에서 2위를, ‘46회 전남교육감기축구대회에서 준우승, ‘1회 전남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 등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전국백운기고교축구대회에서 프로산하 유스팀 8팀이 출전한 경기에서 당당히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3위에 입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 전남. 광주권역 주말리그 출전하여 1위로 출전권과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64강전 출전한다.

이태엽 감독은 우리 팀이 남아있는 준비기간에 성실히 준비한다면, 어떤 상대를 만나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은 전국 주말 권역리그 우승과 준우승팀이 64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로 721일 경남 창녕에서 개최된다.

영광 출신인 이 감독은 금호고등학교와 서울시청에서 활약했으며, 80년 전국축구선수권대회(현재 FA컵으로 전환) 최우수선수상과 81~82Korea Serise 최다득점상 수상까지 휩쓸며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으로 펼쳤다.

특히 2000년 서울 장안중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아 천안 오룡기대회 우승을 비롯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거뒀다. 2007년 호남대 감독으로 부임한 지 10개월 만에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감독은 2002년부터 4년간 한국중·고축구연맹 기획이사를 맡아 학원축구 행정 경험도 쌓았으며, U-15서울시대표팀 감독과 U-14중등연맹 대표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0KFA(대한축구협회) 1급 지도자 라이센스, 20087AFC(아시안축구연맹) A급 지도자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이태엽 감독은 영광FC 유소년 선수들이 한국축구의 뿌리다며, 뿌리가 튼튼해야 잎이 무성하듯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유소년 선수들이 튼튼히 자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영광FC 전국의 초. 중등 축구 지망생 및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또 한 번 전국을 평정할 수 있는 좋은 팀으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 리그는 남자 초, , 고교 선수들이 참가하는 연중 리그 대회다. 지난 2009년 주로 주말에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흔히 주말리그로 불린다. 대한축구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공동주최로 열린다.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과, 즐기는 축구 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대회 슬로건은 ‘Play, Study, Enjoy’로 정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정부와 손잡고 주중에는 공부하고 주말에 경기하는 선진국형 유소년 축구문화를 만들기 위해 초중고 리그 도입을 결정했다.

경기는 주말과 공휴일, 평일 방과 후에 경기를 치르며 보통 3월초에 개막해 10월까지 열린다. 고등리그 왕중왕전은 가을에 있는 대학 수시입학때 왕중왕전 성적을 반영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경기 장소는 권역리그의 경우 학교운동장이나 지역 내 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주최 대회이지만, 권역리그는 해당 시도협회가 주관하고 왕중왕전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 고등리그 왕중왕전 역대 성적을 보면 부산부경고, 포항제철고, 수원매탄고, 울산현대고가 2회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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